- 올해 1분기 1조3천억 달러 급증-신흥국, 미국과 일본 채무증가 여파
전세계 채무총액이 올해 1분기에 315조 달러에 달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전세계 주요금융기관이 가입한 국제금융협회(IIF)는 7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신흥국, 미국, 일본의 채무증가로 인해 전분기보다 약 1조3000억 달러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 대비한 비율은 333%로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금까지 3분기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올해 1분기에 상승반전한 것이다.
신흥시장의 채무는 105조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0년간 2배 이상 급팽창했다.
주로 중국, 인도, 멕시코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한국, 타이, 브라질은 부채하락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증가액이 컸으며 각각 17%포인트, 4%포인트 높아졌다.
일본은 2026년까지 정부의 재정수입의 평균 2%미만을 채무상환에 충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현재 8%에서 10% 이상에 이르고 2026년까지 12%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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