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의견 비적정·보고서 미제출 급증⋯거래소 "결산 관리 강화해야"
한국거래소 연합뉴스.jpg
2026년 2월 9일 한구구거래소는 '2025 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 안내'를 통해 최근 5년간 상장폐지 기업 가운데 약 16%가 결산 관련 사유로 시장에서 퇴출됐다며, 상장법인과 시장 참여자들에게 결산 업무 전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최근 5년간 상장폐지 기업 가운데 약 16%가 결산 관련 사유로 시장에서 퇴출됐다며, 상장법인과 시장 참여자들에게 결산 업무 전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거래소가 발표한 '2025 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 안내'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254개사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감사의견 비적정이나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 결산 과정에서의 문제로 상장폐지된 기업은 40개사로, 전체의 15.7%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된 기업 비중은 9.6%로 집계돼 전년(7.3%) 대비 확대됐다. 결산 리스크가 상장 유지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5년간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를 보면 '감사의견 비적정'이 92.5%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업보고서 미제출'이 7.5%로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감사보고서는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담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시장 조치로 직결될 수 있다"며 "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관련 내용을 공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주총회 개최와 사외이사·감사 선임 과정에서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고, 특히 주주총회 1주 전까지 주주에게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을 향해서는 "결산 시즌에는 주요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공시가 집중되고, 상장폐지 등 중대한 시장 조치가 뒤따를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경영 안정성이 취약하거나 재무 구조가 부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상장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현황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 https://kind.krx.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상장폐지 기업 10곳 중 2곳, 결산 리스크에 발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