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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저가매수세 유입에 혼조세
-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0.1%(5센트) 하락한 배럴당 78.95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으며 지난 3월 12일 이후 7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0.36%(30센트) 상승한 배럴당 83.7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동 리스크가 누그러진 점과 원유 재고가 증가한 때문이다. 전날에는 3%대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급락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이 줄어들거나 반등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압박에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나흘간 이스라엘 측의 휴전안을 검토해 온 하마스는 조만간 협상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추가 협의를 위해 협상단이 조만간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 검토에 관한 긍정적 태도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주간 상업용 원유 재고가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점도 유가하락을 이끈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일 지난 4월 26일로 끝난 주간의 원유 재고가 7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휘발유의 주간 공급은 34만 배럴 증가했고, 경유는 73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EIA는 집계했다. 원유 시장은 일반적으로 메모리얼 데이부터 여름 드라이빙 시즌까지 4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만큼 휘발유 수요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완화되면서 위험 프리미엄은 현저히 줄어들어 유가 하락폭을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1%(1.4달러) 내린 온스당 230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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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저가매수세 유입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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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3거래일 연속 하락
-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배럴당 80달러가 무너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6%(2.93달러) 급락한 배럴당 79.00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3월 12일 이후 최저치다. 하락폭은 지난 1월 8일 이후 최대폭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3.0%(2.62달러) 내린 온스당 83.7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하마스에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휴전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데 결연하다"며 "휴전이 성사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블링컨 장관에게 "우리는 휴전 합의에도 관심이 있지만 하마스를 소탕하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라파 침공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아직 하마스 측이 검토한 휴전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대표단은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해 휴전 및 인질 협상 개요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미국 에너지 재고가 증가한 점은 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략비축유를 제외한 미국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 730만 배럴 증가한 총 4억61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수요는 4주 동안 하루 900만 배럴 이하로 감소했다. 지난주 일평균 휘발유 수요는 하루 850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자 고금리의 장기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국제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최근 수개월간 2% 물가목표를 향한 추가적인 개선이 결여되고 있다"며 인플레 진정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4%(8.1달러) 오른 온스당 23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미국 연준의 금리동결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온스당 233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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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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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가자지구 휴전 기대감 등 영향 하락반전
-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중동 가자지구의 휴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1.5%(1.22달러) 내린 배럴당 8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브렌트유 7월물은 0.8%(74센트) 하락한 배럴당 87.4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라파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세를 막고 가자 지구 휴전을 위해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자 중동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이 제안한 휴전안에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합의한다면 이스라엘은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확산될 가자 최남단 라파의 침공을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8일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수상과 전화로 즉각 정전 등을 협의했다. 미국과 아랍국가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압력도 정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NBC뉴스에 "이스라엘은 휴전안에 관한 하마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 중재국 이집트를 통해 새 제안을 전달받은 하마스는 29일 협상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했다. 이집트가 이스라엘에도 대표단 파견을 요청하면서 양측의 담판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배럴당 5~10달러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지 지구 휴전안이 합의되면 리스크 프리미엄이 사라져 국제유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원유 중개업체 PVM의 존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다른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가자 지구 환경이 바뀌면 국제유가는 급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늦춰져 미국경기가 둔화되고 결국 원유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말 발표된 3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가 인플레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0.4%(10.5달러) 오른 온스당 23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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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가자지구 휴전 기대감 등 영향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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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고조로 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재돌파
-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이란과 이스라엘간 군사적 갈등 고조 등 영향으로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98센트) 오른 배럴당 86.2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3%(1.15달러) 상승한 배럴당 90.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이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의 리스크는 더욱 커졌다. 특히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이 전해져 유가는 상승반전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한 국가의 대사관과 영사관은 그 나라의 영토다"라며 "그들이 우리 영사관을 공격했다는 것은 곧 우리 영토를 공격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유가를 둘러싼 여건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의 요충지로 꼽힌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일 한 외신 인터뷰에서 "그(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는 일은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휴전 제의를 촉구했다. 외신은 이날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에 의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군사공격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정세가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여전히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반영했다. 이에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져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3월 미국 CPI는 전년동월대비 3.5%,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직전월보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반영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대비 3.8%, 전월대비 0.4% 올랐다. 하지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는 유가 상승세폭을 제한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모든 사람이 지정학적 위험을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연준이나 달러는 잊어야 한다"며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시장은 가격에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6%(14.0달러) 내린 온스당 234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사상최고치 경신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진 점도 국제금값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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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고조로 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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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분쟁 휴전논의 등 7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세력 하마스간 휴전논의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7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48센트)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마감됐다. 이달 들어 WTI는 3.92%, 올해 들어 20.63%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보다 0.9%(79센트) 떨어진 배럴당 90.38달러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날 하락했음에도 올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4% 정도 급등,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공급 부족우려가 다소 완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병력을 대부분 철수했다는 소식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줄어든 양상이다. 하지만 휴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는 최우선 과제인 인질 석방과 완전한 승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를 위해서는 라파에 진입해 테러 부대를 제거해야 한다"며 "이 작전은 반드시 실행할 것이다. 우리는 날짜도 잡았다"고 강조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아직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란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의 피폭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언급했다. 세븐스 리포트의 타일러 리치 편집인은 "지정학적 요인은 여전히 주된 영향으로 남아 있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한다는 소식은 하마스와의 군사적 갈등이 완화되는 단계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2%(5.6달러) 오른 온스당 23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시 2372.5달러로 온스당 7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7일 발표한 3월말 중국 외화준비금의 현황을 보면 금 보유량이 17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인도와 튀르키예, 동유럽 국가 등도 금 보유량을 늘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대체투자처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수요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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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분쟁 휴전논의 등 7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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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감산합의 등 5거래일 연속 상승⋯5개월만에 최고치
-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산유국의 감산 합의와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4%(1.16달러) 오른 배럴당 86.59달러로 마감됐다. WTI는 장중 일시 87,2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1.5%(1.30달러) 상승한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해 10월20일이후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가 계속 이처럼 오른다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이란대사관 주변을 공습해 이란이 보복공격을 시사하고 있어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간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에서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미국 지원단체의 대원이 사망해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방침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라는 견해도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와 전화회담을 갖고 가자에서의 즉시 일시휴전과 가자의 인도지원 상황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드론공격과 OPEC+의 감산으로 원유공급에 대한 차질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연일 이어지는 상승랠리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3%(6.5달러) 내린 온스당 230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2325.3달러까지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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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감산합의 등 5거래일 연속 상승⋯5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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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약세전망 등 영향 하락반전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휘발유수요 약세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0.2%(20센트) 하락한 배럴당 81.07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5%(40센트) 하락한 배럴당 85.5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휘발유 공급량이 일일 900만 배럴 아래로 떨어지는 등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제조업의 경기악화가 원유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과 독일, 프랑스의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속보치가 전달보다 하락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서비스업 PMI도 호불황의 기준이 되는 50을 밑돌아 유럽의 에너지 수요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이슬람조직 하마스간 일시 정전 협의가 재개되는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이 이스라엘 감옥에 구금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팔레스타인도 4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는 방법으로 휴전하는 유엔 결의안 초안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미국 금리인하 전망 등 영향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1%(23.7달러) 오른 온스 당 21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시간외거래에서는 2225.3달러까지 치솟아 약 2주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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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약세전망 등 영향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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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감산연장에도 수요감소 우려 등에 하락반전
-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산유국의 감산연장에도 수요감소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1.5%(1.24달러) 내린 배럴당 78.74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9%(75센트) 하락한 배럴당 82.80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산유국들이 올해 중반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수요 역풍에 유가는 떨어졌다. OPEC+는 글로벌 성장 우려와 외부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석유 생산량 감축을 2분기까지 연장했다. OPEC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말로 만료되는 하루 100만 배럴 감산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2분기까지 석유 생산량과 수출량을 합쳐 하루 47만1000 배럴을 추가로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또한 지난해 4월에 발표한 하루 5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은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47만1000 배럴의 감산은 기존 감산에 추가되는 것이다. 쿠웨이트, 알제리, 카자흐스탄, 오만, 이라크, 아랍에미리트도 자발적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2022년 이후 OPEC+ 회원국들이 취해온 일련의 감산 조치가 6월까지 3개월 더 연장되는 것이며 러시아는 하루 47만1000 배럴을 추가 감산하게 되는 셈이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북반구 전역에서 따뜻한 겨울이 끝나면서 OPEC+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자지구의 휴전 논의도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5%(30.6달러) 오른 온스당 2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가격은 장중 2128.4달러까지 치솟아 3개월만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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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감산연장에도 수요감소 우려 등에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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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산유국 감산 연장 전망 등 상승 지속
-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주요산유국의 감산 연장전망과 중동리스크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7%(1.29달러) 오른 배럴당 78.87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4%(1.12달러) 상승한 배럴당 83.6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휴전 협상에 진척이 없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감산이 연장될 것이란 우려로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월 4일까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휴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협상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에서의 일시 정전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중개역을 맡운 카타르가 이날 교섭에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정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해지면서 중동리스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OPEC+는 감산을 1분기 이후로 연장할지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OPEC+가 2분기까지 감산을 연장한 이후 3분기에나 점진적으로 감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전무이사는 "OPEC+와 그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당분간 감산을 중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1분기 이후에도 감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3%(5.2달러) 오른 온스당 204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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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산유국 감산 연장 전망 등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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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상승세 유지
-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70센트) 오른 배럴당 78.6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6%(51센트) 상승한 배럴당 83.5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중동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는 미군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을 폭격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군의 미사일 폭격에도 후티 반군은 홍해 인근을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은 여전히 물꼬를 트지 못한 가운데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마스와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미국, 카타르, 이집트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또한 2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의 상승폭이 장중 일시 5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주요3지수가 크게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원유 등 리스크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린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주째 증가했으나 휘발유 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적게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51만4000 배럴 늘어난 4억4296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20만배럴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29만3000 배럴 줄어든 2억4703만7000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400만8000 배럴 감소한 1억2165만1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1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4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원유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강한 원유 수출에도 계속되는 정제 유지 보수와 탄탄한 수입으로 원유 재고가 또다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2%(3.6달러) 내린 온스당 203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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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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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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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약세 등 영향 하룻만에 반등
-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하룻만에 상승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1.39달러) 오른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9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간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6%(1.33달러) 상승한 배럴당 82.93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들어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름세를 보여왔던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8% 감소해 전달 0.4% 상승에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장에서는 0.3% 감소를 예상했다.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달러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4%가량 하락한 104.291 근방에서 거래됐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필 필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유가가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사작전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합의가 성사되려면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가 먼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서로의 입장 변화만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계속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공급전망을 소폭 상향수정했지만 예상했던 범위내에 머물러 국제유가에 대한 영향을 제한적이었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이외 나라들의 산유량 증가로 올해 원유 공급은 하루 170만배럴 증가한 하루 1억38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하루 1억350만배럴에 비해 상향 조정한 것이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2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지난해 원유 수요는 하루 230만배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1억3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요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5%(10.6달러) 오른 온스당 20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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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약세 등 영향 하룻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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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과 우크라이나 리스크 고조 등 상승세 지속
-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원유수급 불안감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95센트) 오른 배럴당 77.87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77센트) 상승한 배럴당 8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중동분쟁도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의 분쟁종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동정세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이날 외신은 미국이 지난해 10월이후에 부과한 제재 영향으로 러시아산 원유을 운반하는 유조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원유공급에 대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원유매수세가 강해졌다. 또한 전세계 원유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원유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이날 발표한 월간리포트에서 올해 전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동결했다. 반면 OPEC 회원국을 제외한 올해 석유 생산량 전망은 전달보다 하향수정했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가 여전히 둔화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에 달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예상치(2.9%)를 넘어섰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는 3.9%로 이도 시장예상치(3.7%)를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 정상화에 대한 길이 여전히 멀다는 점을 환기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연내에 예상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판단돼 미국의 원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급등 등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3%(25.8달러) 내린 온스당 200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시 온스당 2002.8달러까지 떨어져 2개월만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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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과 우크라이나 리스크 고조 등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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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리스크 고조 등 혼조세⋯WTI 6거래일 연속 상승
-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고조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8센트) 오른 76.92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6거래일간 상승폭은 6%이상이었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2%(16센트) 내린 배럴당 82.03달러에 마감됐다. 이스라엘군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의 마지막 피란처인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집트와 맞닿은 라파는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주요 관문이자 전쟁을 피해 남부로 내려온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몰려 있는 곳이다. 약 240만명의 가자지구 주민 중 절반 이상인 140만명가량이 이곳으로 피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사상자 수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약 1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중동의 긴장은 다시 고조됐다. 시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휴전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매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뉴스 헤드라인 위험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그리스 선사가 소유한 화물선을 공격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영국의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에 따르면 이날 홍해 남단 바브 알만다브 해협을 통과하던 마셜 군도 선적의 그리스 선사 벌크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는 이란으로 곡물을 싣고 가던 화물선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고 올해 원유 시장이 균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점도 유가를 떠받쳤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의 하루 130만배럴에서 상향했다. 비OPEC 산유국들의 원유 공급량은 하루 150만배럴 증가해 기존의 하루 170만배럴 증가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배럴당 80달러~8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의 75달러~80달러에서 상향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온스당 0.3%(5.7달러) 내린 온스당 2033.0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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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리스크 고조 등 혼조세⋯WTI 6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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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 2거래일째 상승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3센트) 오른 배럴당 73.31달러에 마감됐다. WTI 이틀간 상승률은 1.43%에 달한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67센트) 상승한 배럴당 78.6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간 휴전 협상에 큰 진전이 없고 미국이 미군을 공격한 중동 무장세력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면서 중동 리스크에 의한 공급부족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주말 공습 이후 미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주말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을 사망하게 한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이 추가로 있을 것을 시사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팔간 휴전 협상에 진척이 없는 것도 중동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중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을 못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한파 등으로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역내 원유생산량이 하루 17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보다 12만배럴 가량 하향수정했다. 올해 증가량은 지난해 102만배럴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의 12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30만배럴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하루 1260만배럴로 한파 영향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올해 전체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321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를 넘어서는 수준에 머문다면 (금융정책의) 제한적인 기조는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4%(8.5달러) 오른 온스당 20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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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 2거래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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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수요 감소 우려 등 3거래일 연속 하락
-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원유공급 불안과 중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1%(1.54달러) 하락한 배럴당 72.28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이번 주에만 7% 이상 하락했으며 주간 하락 폭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최대폭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11일 이후 최저치다. 북해선 브렌트유 4월물은 전장보다 1.9%(1.52달러) 하락한 배럴당 77.1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기로했다는 소식에도 수요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아침 에 발표한 미국의 1월 고용지표에서 견고한 노동시장 상황이 부각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했다. 이에 따라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고용통계에서 비농업부문의 고용자수가 전달과 비교해 35만3000명 증가했다.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예상치(18만5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지난해 11월과 12월읜 증가폭도 상향수정됐다. 평균시급은 전달과 비교해 상승률이 0.65로 시장예상치(0.3%)보다 높았다. 견고한 미국 노동시장으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율이 더욱 낮아졌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의 원유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경계감에 원유 선물시장에 매도세가 강해졌다. 또한 중국경제가 감속해 원유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불안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날 발표한 중국경제 연차보고서에서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을 4.6%로 전망해 지난해(5,2%)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개발회사의 정리와 재편 등 대응이 늦춰진다면 올해와 내년은 4%에도 미치지 못할 우려가 제기된다. 하지만 산유국들이 기존에 합의한 감산안을 계속 유지하기로 해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감산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았으며 현재 시행 중인 감산 정책을 연장할지 여부를 오는 3월 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OPEC 산유국들은 지난 11월에 올해 1분기까지 감산 규모를 하루 220만배럴까지 늘리기로 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아직 새로운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과 인질·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전날 유가가 크게 밀렸으나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 측은 아직 협상 타결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US뱅크 에셋 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 전략 디렉터는 "수요 우려가 가격에 부담을 주면서 유가가 다시 겨울 거래 범위 중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완만한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는 유가에 역풍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에 전문가들의 유가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망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배럴당 78.0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80.76달러보다 낮아진 것이다. 올해 4분기에는 평균 79.73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브렌트유는 올해 1분기와 4분기에 각각 평균 82.26달러, 83.82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5영업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8%(17.4달러) 내린 온스당 205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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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수요 감소 우려 등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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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하락
-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2.03달러) 하락한 배럴당 7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의 이틀간 하락률은 5.14%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전장보다 2.5%(1.85달러) 내린 배럴당 78.7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이슬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가 휴전할 것이라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중동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기대감이 나오며 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마스가 6주간의 일시 휴전과 인질·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이 휴전과 인질 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예루살렘 포스트는 카타르 관계자를 인용해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협상에 대해 하마스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카타르 당국자는 이스라엘도 파리에서 합의된 제안에 동의했다고 전했으나 "아직 타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휴전안이 타결될 경우 중동의 긴장은 크게 완화되고 홍해를 통한 물류 불안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휴전 합의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란과 미국 사이의 긴장도 완화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중에는 중동리스크 고조에 대한 우려에 국제유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해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CBS는 미국 정부가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국 지방은행 뉴욕 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미국 지방은행의 경영부실의 부각된 점도 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회피가 강해지면서 국제유가를 하락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3월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스템 불안이 고조됐을 당시에도 원유시세는 크게 떨어졌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하락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2%(3.7달러) 오른 온스당 207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중동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국제금값 상승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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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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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플러스 정례회의 앞두고 하락세 이어가
-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정례회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0.9%(68센트) 하락한 배럴당 74.86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은 0.7%(60센트) 내린 배럴당 79.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오는 30일 OPEC+ 장관급회의에서 내년까지 공급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하락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에 대해 생산규모를 햐향수정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일부 회원국의 저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OPEC+는 지난주 장관급회의 날짜를 30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의견 차이가 있는 점은 분명하다"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협의결과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OPEC 국가들의 예상 수출량이 4월 수준보다 낮은 하루 130만 배럴로 감소했으며, 이는 그룹의 공급 목표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일방적인 감산이 최소 2024년 1분기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감산규모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감산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내년으로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OPEC+ 내 생산 할당량을 둘러싼 의견차이로 인해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ING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했다. 또한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및 포로 교환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점도 유가하락을 가져온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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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플러스 정례회의 앞두고 하락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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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회의 앞두고 관망세속 보합 양상
-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이번주 각료급회담을 앞두고 관망세속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한국시간) 싱가포르 원유시장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0.1%(10센트) 오른 배럴당 75.64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은 0.2%(12센트) 오른 배럴당 80.7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 원유시장의 지표인 두바이유 1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1%(10센트) 내린 배럴당 83.2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WTI와 브렌트유 모두 소폭 상승해 5주만에 상승반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체감산을 내년 초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OPEC+가 추가감산을 협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지난주 중반에는 매도세가 우세해졌다. OPEC+가 아프리카 산유국과 생산목표에 관한 견해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OPEC+회의를 30일로 연기한 때문이다. OPEC 소식통은 지난 24일 OPEC+가 타협안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산유국간에 추가감산 등의 합의형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감산강화 방침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견해에 따라 원유공급 완화를 의식한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동분쟁에 따른 긴장이 다소 완화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일시 휴전한 가운데 25일까지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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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회의 앞두고 관망세속 보합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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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낙폭 과대 따른 반발매수 유입에 3거래일 만에 반등
-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3개월래 최저치 수준이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4%(41센트) 오른 배럴당 배럴당 75.74달러에 마감했다. 이달들어 WTI는 6.5%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은 0.5%(42센트) 상승한 배럴당 79.9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한 것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때문으로 분석된다. 판공셩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국제 유가는 최근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 등 전 세계 경기가 다시 둔화할 가능성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슈에도 공급에 대한 차질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더해지며 하반기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스라엘이 이날 가자지구에서 일시적 교전 중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정식 휴전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됐다. 이날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민간인 도피를 돕기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일시적으로 매일 4시간씩 교전을 중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양측 간 전면 휴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인질 석방 없는 휴전은 없다는 입장을 이날 재차 확인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점도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46% 오른 105.860 근방에서 움직였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S&P글로벌 커머더티 인사이츠의 짐 버크하드 원유 시장 담당 부사장 겸 리서치 대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이전보다는 공급 차질 위험이 크지만 원유 시장의 펀더멘털상 공급 위기가 임박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은 중동의 정치적 흐름을 분명히 바꿨으나 전쟁이 억제되는 한 석유시장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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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낙폭 과대 따른 반발매수 유입에 3거래일 만에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