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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독일에 산업용 AI 클라우드 구축
-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독일에 산업용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국 BBC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젠슨 황(黃仁勳)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비바테크)'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첫 산업용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독일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AI와 로봇공학을 접목해 BMW, 메르세데스 벤츠 같은 대형 자동차 메이커의 제품 설계 시뮬레이션과 물류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 CEO는 유럽 7개국에 기술센터를 확충하고 여러 언어에 대응한 AI 모델의 고도화를 지원하며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등을 염두에 두고 신약 개발을 도울 생각이라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황 CEO는 "2년 사이에 유럽 AI 컴퓨팅(계산능력)을 10배로 증강하겠다"고 언명, 유럽사업을 강화할 구상을 내보였다. 황 CEO는 유럽에서 AI 인프라 정비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유럽에 AI 모델 개발 등을 담당할 AI 팩토리 20개를 세울 계획도 분명히 했다. 엔비디아는 자사 최신 반도체를 유럽기업에 도입시키고자 현지 AI 기업 미스트랄과도 제휴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들어 AI 개발에서 앞서가는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 200억 달러(약 27조4000억원)를 투입, 4개의 AI 팩토리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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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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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독일에 산업용 AI 클라우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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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세계 최강 AI 슈퍼컴퓨터 구축…오픈AI·구글 딥마인드·MS 등과 경쟁
-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AI 챗봇 그록(Grok)을 강화하고 AI 기술과 시장을 재정립한다는 목표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IC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 등 외신이 전했다. xAI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및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글로벌 공급자인 오라클(Oracle)과 협력한다. 두 업체의 제휴에 따라 오라클은 xAI에 AI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오는 2025년 가을에 완성된다. xAI는 이를 통해 컴퓨팅 부문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 of Computing)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기가팩토리는 머스크의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의 생산 공장을 지칭한다. xAI는 초기의 펀딩 라운드 성공에 이어 180억 달러의 기업 가치 평가로 60억 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 기가컴퓨터로 제안된 슈퍼컴퓨터는 현재 AI 데이터센터 칩의 업계 표준인 엔비디아(Nvidia)의 H100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방대한 조합으로 구성된다. 머스크는 이 슈퍼컴퓨터가 기존의 최대 GPU 조합보다 최소 4배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컴퓨터가 AI 기능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획기적인 컴퓨팅 성능을 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H100 GPU는 복잡한 AI 작업을 처리하는 탁월한 성능으로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량이 제한되고 있어 기업들은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2024’ 컨퍼런스에서 머스크는 xAI의 행보에 대해 낙관론을 밝혔다. 그는 2024년 말까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딥마인드(DeepMind) 등 AI 업계 선두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머스크는 2025년 말 슈퍼컴퓨터가 본격 가동되면 xAI의 챗봇 그록과 같은 AI 시스템이 다양한 작업에서 인간의 능력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그록은 자연스러운 대화에 최적화된 강력한 딥러닝 기반 AI 언어 모델이다. 그록은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해 수행되는 창의적인 콘텐츠 및 기타 여러 작업을 생성하게 된다. 머스크에 따르면 그록의 후속인 그록2 모델은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을 위해 약 2만 개의 엔비디아 GPU가 들어갔다. 10만 개의 엔비디아 칩이 들어갈 후속 그록3 차세대 버전이 개발되면 현재의 기능을 크게 능가할 것이라고 머스크는 강조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해 여름 xAI를 설립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60억달러(약 8조 1756억원)의 자금 조달을 발표하면서 "이 자금이 스타트업의 첫 번째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고급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 기술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xAI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 자금은 안드레센 호로위츠, 세쿼이아 캐피탈,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알 왈리드 빈 탈랄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다르면 xAI는 최대 10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몇달 전 파이낸셜타임스는 최대 60억달러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I개발을 지하는 하드웨어는 상당히 비싸며 엔비디아가 곧 출시할 '블랙웰 B200(Blackwell B200)' AI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개당 3만달러(약 4000만원)~4만달러(약 5449만원)에 달한다고 ICT 전문매체 더 버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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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세계 최강 AI 슈퍼컴퓨터 구축…오픈AI·구글 딥마인드·MS 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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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AI가 모든 직업 대신할 것"
-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우리의 모든 일자리를 없앨 것이며 반드시 나쁜 일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4일 파리에서 열린 '기술컨퍼런스 비바테크(VivaTech) 2024'에서 웹캠을 통해 원격으로 참석해 "아마 우리 중 누구도 직업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일자리가 선택 사항이 될 미래를 예상했다. 즉, "취미처럼 일하고 싶다면 직업을 유지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공지능과 로봇이 원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하지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보편적 기초소득(UBI)과 혼동하지 말고 "보편적 고소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고소득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일지는 밝히지 않았다. UBI는 정부가 국민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또한 머스크는 "상품이나 서비스 부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은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며, 규제 기관, 기업 및 소비자들은 여전히 이 기술을 책임감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 인공지능이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과 일자리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다. 2024년 1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일부 예상과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느린 속도로 직장에서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고서는 또한 이전에 인공지능에 취약하다고 여겨졌던 대부분의 직업은 당시 기업이 자동화하기에 경제적으로 이익이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또한 높은 정서 지능과 인간 상호 작용을 요구하는 많은 직업, 예를 들어 정신 보건 전문가, 창작자, 교사 등은 대체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머스크는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를 솔직하게 표명해 왔다. 그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자신의 가장 큰 두려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첨단 기술에 의해 운영되는 사회를 유토피아적으로 허구화한 작품인 이안 뱅크스(Ian Banks)의 '컬처 북 시리즈(Culture Book Series)'를 "가장 사실적이고 미래 인공지능에 대한 최고의 예상 작품"이라고 꼽았다. 하지만 머스크는 일자리가 없는 미래에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충족감을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실제 문제는 의미에 관한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컴퓨터와 로봇이 모든 것을 당신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면, 당신의 삶은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아마도 인간에게는 여전히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의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머스크는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볼 수 있는 소셜 미디어 양을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그들은 도파민을 최대화하는 인공지능에 의해 프로그래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스페이스 X CEO이기도 한 머스크는 컨퍼런스에서 "아마도 10년 안에, 어쩌면 7~8년 안에 사람들을 화성에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가장 큰 희망은 화성이지만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은 AI"라고 말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머스크는 최근 "AI가 2025년 말까지 인간보다 똑똑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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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AI가 모든 직업 대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