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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미중 정상, 10월말 경주 APEC서 정상회담⋯내년초 트럼프 방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말 한국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시 주석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양측 모두 APEC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가 내년 초(in the early part of next year·통상 내년 1∼3월을 지칭) 중국을 방문하고, 시 주석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시기에 미국으로 오는 것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미중 정상 통화는 지난 6월 5일 이후 3개월 여 만이다. 중국 역시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미중 정상 통화를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무역, 펜타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종식 시킬 필요성, 틱톡 거래 승인 등 매우 많은 중요한 문제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통화는 매우 좋았고 우리는 전화로 다시 이야기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틱톡 (매각) 승인에 감사하며 둘 다 APEC에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는 것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이다. 10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 안보와 무역의 향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미중 정상의 만남이 예정됨으로써 세계가 주목할 올해 최대의 외교 이벤트로 급부상하게 됐다.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의 만남이 정식 회담이 될지, 약식 회동이 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이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대면 회담이 한국에서 이뤄질 공산이 커진 셈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경우 미국 대통령의 방중은 8년여 만에 이뤄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중국을 방문한 이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은 없었다. 이보다 앞서 시 주석은 2017년 4월 미국을 방문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경주 대좌'와 내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미중 간 '관세 전쟁', 반도체와 희토류 등의 상호 수출 통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잠재한 군사적 충돌 우려 등과 관련한 타협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펜타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종식 필요성, 그리고 틱톡 매각 승인을 포함한 많은 이슈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에서 사실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승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시 주석은 "틱톡 문제에 있어 중국 입장은 명확하다"면서 "중국 정부는 기업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기업이 시장 규칙에 부합하는 기초 위에 상업적 협상을 잘하고, 중국 법률·규칙에 부합하고 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해결 방안에 이르는 것을 환영한다(樂見)"고 밝혔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려는 "매우 큰 기업들"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틱톡 매각과 관련해선 오라클 등 미국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80%가량 지분을 보유하는 법인을 설립해 사업권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1명을 포함한 미국인 주도의 이사회를 통해 틱톡을 경영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의회는 중국 정부의 개인정보 탈취나 해킹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금지하는 '틱톡 금지법'을 지난해 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틱톡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이 법의 시행을 유예하는 한편 틱톡의 대주주 지분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방향으로 중국 측과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매각을 마무리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6일 '틱톡 금지법'의 시행 유예 기한을 오는 12월 16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6월 첫 통화에 이은 2번째 통화이자 올해들어 두 정상간에 이뤄진 3번째 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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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미중 정상, 10월말 경주 APEC서 정상회담⋯내년초 트럼프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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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막바지 협상', 中 대두·보잉 구매에 달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이 사실상 '막바지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최종 성사 여부는 미국산 대두와 보잉 항공기 구매에 달려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전했다. SCMP는 중국이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빈 방문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2017년 이후 처음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이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한 중국 측의 상호관세 인하 요구를 거부하면서, 대두 및 보잉 항공기 구매 문제가 협상의 핵심 조건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올해 1~7월 대두 수입량의 70%를 브라질에서, 25%를 미국에서 조달했으며, 향후 20년간 9755대의 신규 상업용 항공기 수요가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시점은 10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가 유력시된다. [미니해설] 틱톡 협상 마무리 국면…트럼프 방중, 대두·보잉 딜이 관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최종 성사 여부는 중국의 미국산 대두 및 보잉 항공기 구매 결단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빈 방문 초청장을 보냈다"며 "이번 방중은 사실상 성사 수순이지만 경제적 성과물 마련이 최대 변수"라고 보도했다. 틱톡 매각과 무역 딜 연계 이번 협상의 또 다른 핵심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다. 미·중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4차 관세·무역 회담에서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오라클 등 자국 기업 컨소시엄을 인수 주체로 검토 중이다. 그러나 중국은 틱톡 매각에 대한 '보상'으로 상호 관세 인하를 요구했으나,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 결국 협상 테이블 위에는 대두와 보잉 구매라는 전통적인 무역 카드가 남았다. 대두, 여전히 협상의 무기 중국은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으로, 올해 1~7월 수입량은 6103만t에 달했다. 이 중 브라질산이 70%를 차지했고, 미국산은 25% 수준에 머물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이 미국산 대두 주문을 4배로 늘리길 바란다"고 직접 언급했지만, 중국은 즉답을 피하며 협상 지렛대로 활용해왔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비중을 확대할 경우, 미중 무역 갈등 완화와 동시에 미국 중서부 농민 표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보잉, '방중 선물' 될까 항공기 구매도 협상의 핵심이다. 세계 2위 항공 시장인 중국은 향후 20년간 신규 상업용 항공기 수요가 9755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항공기 개발을 추진 중이지만, 단기간 내 수요 충족은 어렵다. 이에 보잉과 에어버스 의존이 불가피하다. 실제로 중국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중 당시 370억달러 규모의 보잉 항공기 300대 구매를 발표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대규모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2019년 보잉 737 맥스 추락 사고 이후 중국 내 운항 중단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구체적 구매 결정은 여전히 변수다. 일정 협의 이견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과 관련해서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베이징 공식 방문 외에도 고속철을 이용해 상하이로 이동, 11월 초 열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참석을 권유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제·기술 성과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반면 미국은 이를 수용할 경우 "중국에 대한 양보"로 비칠 수 있다며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 APEC 전후 성사 가능성 외교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시점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방중이 성사되면 내년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협상이 틱톡 매각과 관세 문제에서 교착된다면, APEC에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관세 휴전' 시한 임박 현재 양국 간 관세 휴전은 11월 10일 만료된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미중은 관세 유예 연장을 위해 5차 무역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휴전이 다시 90일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방중 협상 결과에 따라 향후 미중 경제관계가 갈림길에 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를 넘어 미중 무역·기술 전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틱톡 매각이라는 디지털 무역 이슈와 대두·보잉 같은 전통적 교역 품목이 결합하면서, 이번 협상은 '21세기형 무역 딜'의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중국의 구매 약속과 미국의 관세 인하 거부가 충돌하는 가운데, 최종 합의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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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막바지 협상', 中 대두·보잉 구매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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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미중, 4차 회담서 틱톡 매각 합의⋯19일 미중 정상회담서 최종 확정
- 미국과 중국은 15일(현지 시간) 4차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결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지분 매각 문제와 관련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양국 정상이 오는 19일 통화해 최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유럽에서 열린 미중간 거대한 무역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됐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매우 구하고 싶어했던 특정 기업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도 매우 만족할 것이다"며 "저는 금요일(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예정이고, 우리 관계는 매우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중 양국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 미국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중국에선 허리펑(何立峰) 부총리가 대표로 나서 양국 통상 현안 등을 논의했는데 이번 회담에서는 틱톡 지분 매각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고 한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회담 후 "틱톡 협상의 틀(framework)이 마련됐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금요일에 통화해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인데, 협상의 틀은 마련했다"고 말했다. 회담에 함께 참여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부는 "틱톡 매각 같은 매우 까다롭고 예민한 문제를 불과 며칠만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물론 몇달, 몇주간의 준비기간이 있었지만 마주 앉아 쟁점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좁혀 지도자 승인을 조건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고, 구체적인 지침을 받았다"며 "이른 중국 측 상대방과 공유했다"고 부연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청강(李成钢)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 담당 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도 이날 회담 후 브리핑에서 틱톡 미국사업 매각 문제와 관련해 기본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리 부부장은 다만 "기술과 경제·무역 문제의 정치화, 도구화, 무기화에 일관해서 반대했다"며 "원칙이나 기업의 이익,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희생하면서까지 어떤 합의를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국가이익과 자국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기술 수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징타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도 회견에서 "틱톡에 대한 중국과 미국의 합의는 양측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미국이) 틱톡을 포함한 중국 기업들에게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정의롭고 차별없는 환경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SJ과 CNN 등 미국 언론은 틱톡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으로 오라클을 꼽았다.오라클은 이미 틱톡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를 지지해왔다. 양국이 틱톡 문제와 관련한 원칙상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당초 오는 17일로 예정돼있던 틱톡 강제 매각 시한도 연장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틱톡은 사용자 수가 약 1억7000만 명에 달하는 인기 앱이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초당적인 지지로 틱톡금지법이 제정됐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내세워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전면 금지한다는게 골자다. 당초 지난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시행에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각 시행일을 연기하는 대신 중국과 협상을 이어왔다. 미국 회사가 틱톡에 대한 지분을 어느정도 인수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오는 19일 양국 정상 통화 이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라클 등 미국 대형 IT 기업들이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돼 왔으며,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와 럼블도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자는 중국 정부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중 고위급 회담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양국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계기로, 상호간에 100%가 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치킨 게임'을 벌였다. 그러다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처음 만나 고율관세 적용을 90일간 유예하는데 합의했다. 6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만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해소 문제를 논의 후 합의에 이르렀고, 7월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관세 유예기간을 11월 10일까지 90일 추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관세 문제와 관련해 최종적인 무역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만큼 조만간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은 90일 유예 조치 추가 연장에도 열려있는 모습이다. 베선트 장관은 "약 한달 후 다른 장소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몇주 안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입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현재 우리는 대중 관세와 중국의 강력한 희토류 규제와 관련해 90일간의 유예 조치를 시행 중이다"며 "우리는 유예를 주기적으로 갱신해왔고, 현재 유예는 11월 10일 만료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긍정적으로 이어진다면 미국은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할 의향이 있다"며 "미국은 이전보다 훨씬 나은 조건으로 희토류를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중국 경쟁당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상대로 반(反)독점법 위반 혐의 추가 조사에 착수한 부분도 논의됐다고 한다. 베선트 장관은 관련 질문에 "협상 당일에 이뤄진 엔비디아 조사 발표의 부적절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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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미중, 4차 회담서 틱톡 매각 합의⋯19일 미중 정상회담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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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악재 속 엔비디아 '최다 매수'⋯국내외 투자수익률 하락
-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해외·국내 주식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해외 주식 매수 1위 종목은 엔비디아였다고 10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매출 둔화와 중국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주도주로서 매수세가 이어졌다. 또 이더리움의 신고가 랠리에 힘입어 ETHU(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주식 평균 수익률은 6.5%로 전월(7.8%) 대비 소폭 하락했고,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도 3.3%로 7월(4.8%)보다 낮았다. 국내 매수 1위는 두산에너빌리티였으며, 조선·방산 업종 종목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미니해설] 8월 최대 매수종목 '엔비디아' 실현 수익률 -2%⋯AI 기대감이 매수세 부추겨 카카오페이증권이 10일 발표한 '8월 투자자 매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의 최대 매수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최근 데이터센터 매출 약세와 중국발 악재로 주가가 흔들렸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절대적 지위를 바탕으로 여전히 투자자 신뢰를 얻었다. 실현 수익률은 -2%였지만, AI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가격 랠리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인 ETHU가 2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매수 상위권에 올랐고,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도 26%의 수익률을 올리며 '서학개미'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해외 주식 평균 수익률은 6.5%로 7월(7.8%)보다 낮아졌다. 3개월 연속 상위 10% 수익률을 기록한 이른바 '주식 고수'들의 수익률도 전월 53.1%에서 47.5%로 하락했다. 이들이 선택한 종목은 템퍼스 AI(34%), 테슬라(8%), 아이온큐(7%) 등 고성장주가 주를 이뤘다. 동시에 단기 국채 ETF(SGOV)로 변동성에 대비한 점도 눈에 띄었다. 국내 투자 동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은 3.3%로, 7월(4.8%) 대비 하락했다. 반도체 규제와 실적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2%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매수 1위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였으나, 수익률은 -6%로 부진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방산 산업 투자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한조선(-7%)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가 매수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했지만 주가 흐름은 약세였다. 국내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도 35.9%로 전월(37.6%)보다 하락했다. 이들은 조선·방산 테마주와 함께 펩트론(5%), 에코프로머티(-1%), 아이티센글로벌(-17%) 등 바이오·신성장 섹터 종목에도 투자했다. 또 정부 AI 반도체 정책의 수혜 기대감에 LG이노텍(8%)을 매수 상위권에 포함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8월은 이더리움 강세, AI 투자 기대감, 정책 테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달이었다"며 "투자자들은 민감하게 테마에 반응했고, '주식 고수'들은 성장주와 방어자산을 병행하는 전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통계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테마성 요인에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와 이더리움처럼 미래 성장성을 갖춘 자산에는 적극적으로 자금이 유입됐지만, 전통산업이나 대형주에서는 규제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따른 보수적 흐름이 뚜렷했다.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은 '단일 테마에 대한 과도한 쏠림'을 경계하면서도, 고성장주와 방어적 자산을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는 균형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테마주 투자와 동시에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이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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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악재 속 엔비디아 '최다 매수'⋯국내외 투자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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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정권, 삼성·SK 중국공장에 미국 반도체장비 반출 포괄허가 폐지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도록 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일일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한 포괄허가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2일 정식 관보 게재를 앞두고 이날 사전 공개된 이 관보에서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서 중국 법인인 '인텔반도체 유한공사'(다롄 소재)와 '삼성 반도체 유한공사', 'SK하이닉스 반도체 유한공사' 등 3곳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보에 적시된 중국 다롄 소재 '인텔반도체 유한공사'는 SK하이닉스가 인수했기 때문에 이 역시 한국 기업의 중국내 생산시설이다. VEU는 별도의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적 지위를 말한다. 미 관보는 이 같은 조치가 관보 정식 게시일(미 동부시간 9월2일)로부터 120일 후부터 실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낸드 공장,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D램 공장과 다롄 낸드 공장이 내년 1월부터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들여올 경우 매 건마다 허가를 받아야 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통해 예고됐다. 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부문 책임자인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 담당 차관이 6월 중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에 중국내 공장으로의 미국산 장비 반출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케슬러 차관은 이들 세 곳의 글로벌 반도체 메이커 중 VEU 지위를 보장받고 있던 삼성과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VEU 지위를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됐다. 치열한 미중간 기술 패권전쟁의 맥락에서 이뤄지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중국내 생산이 위축되는 결과로 연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은 두 기업의 한국내 공장에 비해 1∼2세대 늦은 공정의 제품을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최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한 미국 장비의 도입이 이번 조치로 인해 차단될 가능성보다, 장비 공급 지연에 대한 우려가 더 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내년부터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으로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미국 기업들은 수출 때마다 일일이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결국 승인이 되더라도 승인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경우 장비가 적시에 공급되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관보에 따르면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연간 1000건의 수출 허가 신청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미국 상무부는 바이든 행정부 때인 지난 2022년 10월 중국의 반도체 기술 확보를 막고자 미국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때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에 대해선 중국 내 반도체공장을 미 수출관리 규정에 따른 VEU로 지정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기술 굴기'를 억제하기 위한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핵심 기술 공급망에서의 중국 배제를 의미) 정책을 취하면서도 중국과 거래해온 동맹국 기업들이 받을 선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VEU 규정을 활용했던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서로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맞서던 중국과 '관세 휴전'을 연장하기로 최근 결정하는 한편, 그 맥락에서 첨단 반도체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의 직접적인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는 완화하면서 한국 기업들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일단 한국 기업을 통해 중국으로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한미정상회담 개최 나흘 후 공개된 이번 조치는 중국의 '기술굴기'에 대한 견제인 동시에, 한국의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각각 의지한다는 의미)을 견제하는 조치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 아울러 시행까지 남은 4개월간 한미간 협상을 통해 이번 조치의 시행을 유예하거나 미세 조정을 가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한국 기업의 중국내 생산시설이 차지하는 부분이 작지 않은 만큼 미측이 중국내 한국 반도체 공장으로의 장비 수출을 전면 금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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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정권, 삼성·SK 중국공장에 미국 반도체장비 반출 포괄허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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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러시아 추가제재 임박 등 영향 반등
-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 임박소식에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면서 반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45센트) 오른 배럴당 64.60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3%(23센트) 상승한 배럴당 67.6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제원유시장에서 에너지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합의와 달리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전날 "가까운 시일 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어떤 협상이 있을지 가장 큰 의문을 갖고 있다"고 우려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두 나라 간 정상회담이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 가능성이 커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각료회의 직후 "세계 대전이 되지 않겠지만, 경제 전쟁이 될 것이고, 경제 전쟁은 나쁠 것"이라며 "러시아에 나쁠 것이며, 나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지속해 수입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 27일부터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다며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IG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토니 시카모어는 "인도는 적어도 단기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관세가 글로벌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경기가 견고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아침에 발표된 올해 2분기(4~6월)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전분기보다 연율 3.3% 증가로 나타났다. 속보치(3.0%)보다 상향조정됐다.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예상치(3.1%)를 웃돌았다. 또한 주간 미국 신규실업보험 신청건수는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7%(25.7달러) 오른 온스당 34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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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러시아 추가제재 임박 등 영향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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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강보합 3,187 마감⋯조선株 강세 속 혼조장
-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0포인트(0.25%) 오른 3,187.1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3,165선까지 밀렸다가 3,189선까지 반등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한편 코스닥은 0.06포인트(0.01%) 오른 801.72로 이날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396.3원(15:30 종가)으로 집계됐다. 뉴욕증시의 소폭 상승에도 국내 증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조선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11.32%, 한화오션이 2.88% 오르며 급등했고, LIG넥스원은 5%대 급락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와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0포인트(0.25%) 오른 3,187.1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3,185.87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돌아서며 3,165.77까지 밀렸다. 이후 오전 10시 전후 반등해 3,189.31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3,180선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갔다. 시장 전반적으로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졌다. 뉴욕증시 상승, 국내 증시에 제한적 영향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0% 오른 45,418.07, S&P 500은 0.41%, 나스닥은 0.44% 각각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전망이 미국 증시를 지지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이사 해임 소식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 같은 해외 증시 상승 흐름에도 코스피는 뚜렷한 호재를 찾지 못하며 제한적인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업종별 차별화, 조선株 강세 업종별로는 조선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HD현대중공업은 11.32%, 한화오션은 2.88% 급등하며 시장의 시선을 모았다. 전날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조선업 협력 강화 기대감이 커진 데다, 두 회사가 독일 기업과 함께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프로젝트의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5.27% 급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삼성전자(0.43%)는 소폭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는 0.57%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현대차(0.69%), 기아(0.49%) 등 일부 대형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1.97%), POSCO홀딩스(-1.51%), NAVER(-1.36%), 셀트리온(-1.2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환율 동향 코스닥은 전날보다 0.06포인트(0.01%) 오른 801.72로 마감했다.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혼조세를 보이며 횡보했다. 환율은 1,396.3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원 상승한 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다시 강보합권으로 전환됐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전반의 모멘텀 부재로 지수의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의 강세가 지수를 플러스권으로 이끌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슈 소화 과정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책 이벤트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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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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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강보합 3,187 마감⋯조선株 강세 속 혼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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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0.95%↓ 3179.36 마감⋯조선·경협株 약세
- 26일 코스피가 3200선을 하루 만에 내주며 약세로 마감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경협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50포인트(0.95%) 내린 3179.36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10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81억원, 310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화오션이 6.18% 급락했고, HD한국조선해양(-5.71%)과 HD현대중공업(-3.80%)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남북 경협주인 좋은사람들(-6.94%), 아난티(-4.15%), 현대엘리베이터(-1.60%) 역시 장중 상승분을 반납했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해군 선박 MRO 및 공동 건조 관련 전략적 MOU 체결 소식에 3.00% 올랐다. 코스닥은 바이오텍 강세에 힘입어 801.66(+0.46%)으로 7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미니해설] 나흘만에 하락 마감…차익실현에 조선·경협株 흔들, 코스닥 800선 회복 26일 코스피는 3200선을 하루 만에 내주며 약세로 돌아섰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기대감이 일부 소멸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글로벌 변수에 대한 경계심리가 시장을 압박했다. 코스닥은 바이오텍 강세로 8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기관 매도, 개인 홀로 방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외국인(7781억원)과 기관(3102억원)은 대거 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5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원 상승한 1396원에 마감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원화 약세가 진행됐다. 조선·경협주, 기대 소멸로 약세 조선주와 경협주는 이날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한화오션은 6.18% 급락했고, HD한국조선해양(-5.71%)과 HD현대중공업(-3.80%)도 동반 하락했다. 남북 경협주인 좋은사람들(-6.94%), 아난티(-4.15%), 현대엘리베이터(-1.60%)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선, 항공, 원자력, LNG, 희토류 등에서 공급 계약이 이뤄졌지만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혼조, 삼성중공업 ‘선방’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68% 내린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1.58%), KB금융(-1.99%), 두산에너빌리티(-3.49%)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26% 상승하며 소폭 강세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운영(MRO)과 선박 공동 건조, 조선소 현대화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 소식에 3.00%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변수 부담…관망세 지속 이날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주요 글로벌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맞물린 결과다. 제롬 파월 의장이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정책 전환의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28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실적과 29일 공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경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매크로 이벤트 소화 과정에서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중기적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한국 증시는 대외 변수에 따른 경계심리 속에 코스피가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바이오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당분간 글로벌 이벤트를 소화하며 제한적인 변동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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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0.95%↓ 3179.36 마감⋯조선·경협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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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3500억달러 통상 합의 확정⋯투자·관세·산업 협력 동맹 강화
- 한국과 미국 양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0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조건으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대규모 통상 합의를 공식 확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뒤 포고문 서명식에서 "우리는 협상을 끝냈다"며 지난달 타결된 한미 무역 합의의 이행을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약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합의한 내용을 지킬 것"이라며 "이번 합의는 한국이 체결한 무역 합의 중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은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매우 훌륭한 한국 대표"라고 평가하며 협력 강화를 환영했다. 양 정상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계기 행사에서 조선, 원자력, 항공, 에너지, 핵심 광물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음을 확인했다. HD현대와 한국수력원자력, 삼성중공업, 대한항공, 고려아연 등 한국 기업들은 미국 조선업 재건, 차세대 원전 프로젝트, 대규모 항공기 도입, 에너지 협력 확대 등 다방면에서 미국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미니해설] 한미 무역 합의 확정…투자·관세·산업 협력 삼각축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우리는 협상을 끝냈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국은 합의에 약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동의한 내용을 지킬 것"이라며 "이번 합의는 한국이 체결한 합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한국, 합의 이행할 것"…역대 최대 규모 지난달 30일 원칙적으로 타결된 합의에 따라 한국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약속했다. 이에 미국은 한국에 적용하던 25% 상호관세율을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매우 좋은 한국 대표"라며 "이 합의가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11건의 MOU 체결 정상회담과 연계해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기업 간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조선, 원자력, 항공,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광물 등 전략 산업 협력이 본격화됐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이 미국 조선업과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 개발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 조성에 합의했다. 삼성중공업은 비거 마린 그룹과 미국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 조선소 현대화, 공동 건조 프로젝트 협력에 나선다. 원자력 부문에서는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운영·공급망 협력에 합의했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에서 진행되는 'AI 캠퍼스 프로젝트'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 삼성물산 등이 참여해 대형 원전과 SMR 기자재 공급, 건설 협력을 이어간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으로부터 103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신규 도입(362억 달러)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 엔진 구매·정비 계약(137억 달러)을 체결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단일 계약으로 기록됐다. 에너지와 광물 분야에서도 굵직한 협약이 잇따랐다. 한국가스공사는 글로벌 기업 트라피구라와 연 330만 톤 규모의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고려아연은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에 나섰다. HD현대 "미국 조선업 재건 신호탄" 특히 HD현대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와 첨단화를 지원해 양국이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서버러스 캐피탈과 산업은행이 함께하는 이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소 인수·현대화, 기자재 공급망 강화, 자율운항·AI 기술 개발을 포함한다. 이는 한국이 제시한 '마스가(MASGA·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원전·에너지 협력 확대…AI 전력 수요 대응 미국 내 전력 수요 급증 속에 원자력 협력은 전략적 의미가 크다. 특히 페르미 아메리카가 추진하는 텍사스 'AI 캠퍼스 프로젝트'는 총 11GW 규모의 전력 인프라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초대형 사업이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이 참여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원전 건설 경험과 기자재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내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한수원은 또 미국 우라늄 농축업체 센트러스와 협력해 농축우라늄 공급망 확보에도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원전 운영에 필요한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경제안보 동맹 강화 이번 정상회담과 연계한 일련의 합의와 MOU는 한미 동맹의 경제안보 축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대규모 투자와 에너지 구매를 통해 관세 인하를 확보했고, 미국은 전략산업 협력에서 한국 기업의 적극 참여를 끌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라 표현한 이번 합의는 단순한 무역 거래를 넘어 제조업, 에너지, 원전, 첨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파트너십의 서막으로 평가된다. 양국이 동맹 관계를 산업·기술·공급망 협력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경제 질서에도 중대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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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3500억달러 통상 합의 확정⋯투자·관세·산업 협력 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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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파월 발언 훈풍에 3,200선 회복⋯코스닥도 800선 눈앞
-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3,200선을 되찾았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13포인트(1.30%) 오른 3,209.86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3,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오전 3,195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 전환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도 15.51포인트(1.98%) 급등한 798.02에 거래를 마치며 8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원·달러 환율은 8.5원 내린 1,384.7원으로 마감, 원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니해설] 미국發 훈풍 업고 힘차게 반등 25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훈풍을 타고 힘차게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고용 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언급하며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층 높아졌다. 기관·외국인 매수, 지수 견인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1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270억 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8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이 같은 매매 주체 간 엇갈린 흐름 속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장중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며 코스피를 3,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업종별 강세 뚜렷 업종별로는 증권, 2차전지, 기계·장비, 우주항공주가 고른 강세를 나타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5.95%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3.40%), SK하이닉스(3.39%), KB금융(1.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주 역시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거래량이 확대되며 한화투자증권(5.54%), 키움증권(4.42%), 미래에셋증권(3.37%), 신영증권(3.06%), 삼성증권(2.24%)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코스닥은 15.51포인트(1.98%) 상승한 798.0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9억 원, 79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2,842억 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바이오와 로봇, 2차전지 종목 중심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펩트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휴젤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파마리서치와 HLB는 소폭 하락했다.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는 항체 기반 신약 개발 업체 노벨티노빌리티 인수 소식에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원화 강세, 환율 안정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5원 내린 1,384.7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 1,400원을 웃돌았던 환율은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확대 흐름 속에 안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770 수준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렀다. 외환시장과 증시는 오는 26일 새벽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상회담에서 교역 및 산업 협력에 관한 논의가 환율과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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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파월 발언 훈풍에 3,200선 회복⋯코스닥도 80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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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마감⋯3,168.73 기록
- 코스피가 22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되고, 한국시간 오후 11시로 예정된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됐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5.27포인트(0.68%) 오른 782.51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393.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선·원전주와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니해설]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저가 매수세에 반등 코스피가 22일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3,170선에 근접했다. 간밤 뉴욕 증시 약세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9포인트(0.86%) 상승한 3,168.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27포인트(0.68%) 오른 782.51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약세에도 매수세 유입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이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4% 내린 44,785.5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떨어진 6,370.17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34% 하락한 21,100.31로 장을 끝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AI·반도체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가량의 낙폭에 그치며 조정을 멈췄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선·원전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원전·조선주 강세, 반도체주도 반등 조선·원전 업종이 이날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HD현대중공업(2.33%), 한화오션(2.33%), HD현대미포(1.54%), 삼성중공업(3.12%)이 강세를 보였다. 원전 업종은 최근 조정세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대형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3% 오른 71,400원에, SK하이닉스는 2.34% 상승한 250,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한미반도체는 0.12% 소폭 하락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18%), 셀트리온(1.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등이 오르며 상승 종목군을 확대했다. 반면 현대차(-0.68%), LG에너지솔루션(-1.34%), KB금융(-1.19%), 신한지주(-0.45%)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환율, 1,400원 턱밑에서 등락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2원 내린 1,393.2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로 1,400원을 돌파했으나, 장 후반 들어 환율이 안정되며 1,393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오후 11시에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강한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면서도, 완화적 기조가 일부 반영될 경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달러화 지수 상승과 기술주 조정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1,400원 이상에서는 당국의 개입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승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글로벌 변수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특히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발표될 연준의 정책 기조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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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마감⋯3,168.7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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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 이틀째 상승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우려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81센트) 오른 배럴당 63.52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2%(76센트) 상승한 배럴당 6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매수세가 강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을 준비 중임에도 간밤에 수백 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서부를 공격했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가 사용한 드론은 574대, 미사일은 40발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두고 "제정신이 아닌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또 젤렌스키 대통령을 두고 협상 상대방으로서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해 5월까지였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 포기 ▲서방군대의 우크라이나 파병 불가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두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으로 평가된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인 타마스 바르가는 "평화 협상의 불확실성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가능성을 다시 불러왔다"고 우려했다. 석유 거래 자문사인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는 이날 고객에게 보낸 노트에 "일부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서서히 시장에 다시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냅 크리크 에너지의 애널리스트 카일 쿠퍼는 “미국과 러시간 정상회담 전에 높아졌던 종전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융정보업체 S&P 글로벌이 집계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3으로 39개월 만에 가장 높아지며 확장국면으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PMI(55)도 시장 전망을 상회하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강연을 앞두고 미국의 금융정책 향방을 가름하고자하는 관망세가 강해지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랫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2%(6.9달러) 내린 온스당 33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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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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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감 등 영향 상승반전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후퇴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반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86센트)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9%(1.23달러) 상승한 배럴당 67.0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이 잘 진척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데다 미국 원유재고가 대폭 감소하면서 원유 수급 차질 우려가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601만4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130만배럴 감소)보다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원유 재고가 상당히 감소했다"면서 "이것과 강력한 정유 수요로 큰 폭의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정 기대감은 다소 꺾인 듯한 모습이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과 가까운 마을인 '노보헤오르히이쿠카(Novoheorhiivka)'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을 추진 중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은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주 내 푸틴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그때 모든 것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것이다. 어쩌면 그(푸틴 대통령)가 협상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ANZ의 선임 원자재 전략가인 다니엘 하인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이 빠르게 해결될 가능성은 이제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평화협정 체결이 수포가 될 경우 미국의 러시아 제재로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는 공급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장의 22일 잭슨홀 강연을 앞두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강해진 점은 원유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9%(29.8달러) 오른 온스당 338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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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감 등 영향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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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등 영향 하락
-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1.07달러) 내린 배럴당 62.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초순 이후 2개월 여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0%(68센트) 하락한 배럴당 65.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진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도세가 강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정상회담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고 양국간 골이 깊은 의견차를 매울 협상도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강화와 러시아산 원유를 구입하는 나라에 대한 관세발동 등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원유공급 우려가 완화되며 원유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정상들과 개최한 연쇄 회담을 마친 뒤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평화 협상을 하는 것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푸틴이 잘해주길 바란다. 젤렌스키도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 젤렌스키는 어느 정도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만약 잘된다면 내가 3자회담에 참여해 일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DBS 은행의 수브로 사르카르 선임 에너지 분석가는 "유가는 트럼프-푸틴, 트럼프-젤렌스키 간 최근 회담 결과에 대체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평화 협정이나 휴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진전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추가로 격화하거나 심화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배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등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6%(19.3달러) 내린 온스당 335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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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등 영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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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시아·우크라니아 종전 기대감 등 영항 상승
-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니아 종전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62센트) 오른 배럴당 63.42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지난 14일 이후 2거래일 만에 다시 종가 기준 63달러 위로 올라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75센트) 상승한 배럴당 66.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종전 합의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예상될 것이라는 경계감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럽 각국 정상들과 회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우크라이나 내 미군 주둔을 포함한 안전보장 제공 방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들(유럽)이 제1방어선"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 우리는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정상들과 논의를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좋은 보호와 매우 좋은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해 '미군, 정보, 장비' 등 미국에 무엇을 바라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든 것"이라고 답했다. 삭소방크의 올레 한센 원자재 전략가는 "원유시장이 잠재적으로 원유와 유럽연합(EU) 가스 가격에 추가적인 타격을 초래할 수 있는 완전한 평화 배당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애널리스트는 “평화협정으로 이어진다면 세계 에너지시장을 크게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후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크게 늘린 인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나바로 고문은 "인도 정유업체의 수익은 결국 블라디미르 푸틴의 전쟁 자금으로 돌아간다"면서 "인도의 러시아 원유 의존은 기회주의적이고, 푸틴의 전쟁 경제를 고립시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1%(4.6달러) 내린 온스당 33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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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시아·우크라니아 종전 기대감 등 영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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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반도체 관세 충격에 3,170선 후퇴⋯원·달러 1,385원대 상승
- 코스피가 18일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발언 여파로 1% 넘게 급락하며 3,170선까지 밀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38포인트(1.50%) 내린 3,177.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11% 하락한 798.0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385.0원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반도체에 대한 고율 관세 방침을 예고하면서 삼성전자(-2.23%), SK하이닉스(-3.35%), 한미반도체(-4.52%) 등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금융·자동차주도 약세였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7%), LIG넥스원(0.59%) 등 방산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니해설]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3,170선 후퇴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불안과 반도체 관세 우려라는 이중 악재에 눌리며 3,170선으로 밀려났다. 1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8.38포인트(1.50%) 내린 3,177.2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202.63에서 출발해 장중 3,200선을 잠시 회복했으나 이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2.11% 떨어진 798.05로 내려앉았다.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 직격탄 시장의 가장 큰 충격 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향후 1~2주 내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의존도가 큰 한국 증시는 즉각 반응했다. 삼성전자가 2.23% 내린 7만원, SK하이닉스는 3.35% 떨어진 267,500원, 한미반도체는 4.52% 급락한 88,8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은 한국 증시 시가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섹터로, 대외 변수에 민감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방침은 공급망 불확실성을 키워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도 파급력이 크다. 금융·자동차·2차전지도 동반 약세 관세 우려는 금융주와 자동차주에도 확산됐다. KB금융(-5.30%), 하나금융지주(-4.06%), 신한지주(-2.32%), 우리금융지주(-2.95%) 등 금융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차(-0.46%), 기아(-1.45%), 현대모비스(-1.52%)도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97%), POSCO홀딩스(-1.95%) 등 2차전지·소재주도 낙폭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방산주는 선방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7%), LIG넥스원(0.59%)이 소폭 상승했다. 환율 상승,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385.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3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연준의 9월 대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데 따른 달러 강세 영향이 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해 시장 예상치(0.2%)를 크게 상회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될 경우 환율은 1,39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심리 위축… 향후 변수는? 전문가들은 당분간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미국발 관세 우려와 물가 지표 충격이 겹친 데다, 9월 연준의 금리 결정과 미·중·러 갈등까지 불확실성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 수출 의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3,150선까지 열려 있다고 보고, 환율 불안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관세 부과가 실제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정치적 수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나친 공포는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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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반도체 관세 충격에 3,170선 후퇴⋯원·달러 1,385원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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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9월 0.25%p 금리인하 기대 93%⋯잭슨홀 파월 발언에 '촉각'
- 뉴욕증시의 시선이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쏠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보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고 관세 영향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은 다음 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93% 이상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촉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올해의 주제는 '전환기의 노동시장'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정을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8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주택 착공 실적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캐나다·영국의 물가, 일본·뉴질랜드·인도네시아의 금리 결정 등 각국의 주요 정책 발표도 대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회담 결과 또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미니해설] 9월 인하 93% 선반영했지만…파월의 '강경 발언' 경계하는 월가 다음 주 잭슨홀 심포지엄은 글로벌 채권·외환·주식시장이 주목하는 최대 이벤트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은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을 드러내고 있다. 기대와 다른 신호 나올 경우 주식·채권 되돌림 압력 IBKR의 스티븐 소스닉 시장전략가는 "올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시장이 다시 '비둘기파 파월'을 기대하는데, 그가 강경한 메시지를 내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경고했다. 시장은 이미 9월 인하 가능성을 93.5%로 가격에 반영했지만, 잭슨홀에서 예상과 다른 신호가 나오면 주식과 채권 모두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주택건설주 랠리…'연준 인하' 시장 확신의 증거?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앤드루 슬림먼은 최근 주택건설주의 강세에 주목한다. 풀티그룹, 레너, 디알 호턴 등 대형 건설주는 지난주에만 4.2~8.8% 상승했다. 그는 "주택건설주의 랠리가 강해질수록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확신한다는 의미"라며 "잭슨홀에서 다른 신호가 나올 경우 조정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나친 부양 의지는 '경기 침체' 신호로 읽힐 위험 재너스핸더슨의 아슈윈 알랑카르는 파월 의장이 지나친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칠 경우, 오히려 시장이 '경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받아들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과열도, 침체 위험도 아닌 '골디락스' 상태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먼 역시 "수요일까지는 '메가 인하' 논의도 있었지만, 9월에 소폭의 비둘기파적 인하가 현실적"이라고 평가해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사상 최고치 증시·최저 변동성…예상 밖 발언에 취약 연준 의사록(21일 발표)과 8월 제조업·서비스업 PMI(22일)는 관세가 생산과 물가에 미친 최신 영향을 보여줄 지표다. HSBC는 "상응 관세가 시행된 만큼, 미국 PMI의 투입물가 항목이 관세의 가격 파급 효과를 가늠할 첫 단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캐나다, 영국, 일본의 물가 지표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의 금리 결정 등 글로벌 변수가 많다. 특히 일본은 2% 목표를 웃도는 3% 안팎의 물가가 예상돼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음 주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의 메시지를 축으로 주요 경제·정책 이벤트들이 맞물려 움직일 것이다.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 있고, 변동성지수(VIX)는 연중 최저 수준이다. 호재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시장은 예상 밖 신호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소스닉 전략가는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이 들뜰수록, 예상치 못한 결과에 더 큰 충격을 받을 위험도 커진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확약하지 않더라도, 물가 경로와 경기 전망에 대한 그의 미묘한 어조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다. 이번 주는 단순한 ‘대기 모드’가 아니라, 9월 이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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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9월 0.25%p 금리인하 기대 93%⋯잭슨홀 파월 발언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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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 알래스카서 3대3 회담⋯우크라이나 휴전 '부분 합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인근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약 3시간 동안 3대3 형식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러시아 측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포크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이 각각 배석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당초 소규모 회담 이후 확대 오찬 회담이 예정됐으나, 양 정상은 곧바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담의 핵심 의제는 3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문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고 여러 지점에서 합의가 있었다"며 "합의하지 못한 몇 가지 큰 사안이 남아 있지만 일부는 중요성이 낮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쟁점 중 하나는 아마 가장 중요한 사안일 것"이라며 "합의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내용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먼저 전달하겠다고 밝히며, 나토(NATO)와 관련국 정상들과도 통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전 합의가 성사되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회담, 또는 일부 유럽 정상들이 포함된 다자 회담으로 종전 협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구체적인 발언을 자제했으나, "이번에 도달한 이해가 우크라 평화 위한 길 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회담이 양국 간 입장 차이를 좁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국제사회는 양국 정상의 이번 논의가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가를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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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 알래스카서 3대3 회담⋯우크라이나 휴전 '부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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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다우, UNH 12% 폭등에 0.08%↑⋯반도체 쇼크에 나스닥 0.40%↓
-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 소식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교차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전날보다 0.08% 오른 44,946.12에 마감했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헬스케어 기업 유나이티드헬스(UNH)의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에 UNH 주가가 12% 폭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9%, 0.40%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가 중국 수요 부진을 이유로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14%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엔비디아 역시 1% 가까이 하락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7월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견조한 소비를 보여줬지만,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하며 향후 경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 시장은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 결과와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해설] '버핏의 가치주' vs '반도체의 경고'…혼돈의 시장, 어디로 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CEO 는 "AI 붐과 필연적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8월과 9월의 좋지 않은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장은 제이 햇필드의 말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라는 단비가 곧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2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다. 도이체방크 역시 "역사적으로 연준이 경기 침체가 아닌 연착륙 국면에서 금리를 인하했을 때 시장은 매우 강력한 배경을 맞이했다"며 긍정론에 힘을 실었다. UBS가 "인플레이션이 현금 보유 수익률을 갉아먹는 만큼 초과 현금을 투자에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버핏의 '선별적 투자'…전면 강세장 신호 아니다 하지만 15일 시장은 이 장밋빛 전망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다. 다우지수는 올랐지만 S&P 500과 나스닥은 하락한 이날의 혼조세는 시장 참여자들이 겪는 극심한 혼란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그 중심에는 '워런 버핏의 선택'과 '반도체의 경고'가 자리 잡고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유나이티드헬스 지분을 16억 달러어치 사들였다. 올 들어 40%나 폭락하며 소외됐던 가치주에 베팅한 것이다. 이는 시장의 관심이 AI와 반도체 등 성장주에서 다른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리솔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조시 브라운 CEO는 "버크셔의 3000억 달러 포트폴리오에서 16억 달러는 반올림 오차에 불과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의 지적처럼 버크셔는 같은 기간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버핏의 선택은 전면적인 강세장 베팅이 아니라, 옥석 가리기를 통한 '선별적 투자'에 가깝다. 반도체 업황 경고등…구조적 위기 그림자 반면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경고는 훨씬 더 직접적이었다. 중국 수요 부진을 이유로 암울한 4분기 전망을 내놓자 주가는 14% 폭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둔화가 회사에 특화된 문제"라면서도 "과잉 공급된 성숙 공정, 특히 중국 시장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중 갈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구조적 문제가 특정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를 위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대와 현실의 괴리…갈림길에 선 투자자들 엇갈린 경제지표는 혼란을 가중시킨다. 견조한 7월 소매판매는 '소비가 살아있다'는 증거지만, 급락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앞으로 지갑을 닫겠다'는 예고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조 살루치 대표는 "문제는 관세가 상품 가격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시장이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안일함에 빠져 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15일의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지만, 기업 실적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은 '버핏처럼 옥석을 가릴 것인가', 아니면 '반도체의 경고를 더 무겁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시장은 햇필드의 말처럼 "여전히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유지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곳곳에서 울리는 경고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들리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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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다우, UNH 12% 폭등에 0.08%↑⋯반도체 쇼크에 나스닥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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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실패 우려 등 영향 하락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패 우려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1.31달러) 상승한 배럴당 63.96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2.0%(1.29달러) 오른 배럴당 6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15일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 휴전 협정을 성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이번 회담이 성공적이지 못할 확률은 25%"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실패 확률을 직접 거론하면서 경계심리가 강해진 것이다. 트럼프는 앞서 전날 푸틴이 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첫날 회담에서 정전합의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이다. 미국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나 수출에 제약이 생기면 공급 부족으로 국제 유가는 뛰게 된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이르지 못하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라이스타드에너지는 "미국과 러시아 평화 회담의 불확실성은 러시아 석유 구매자들이 더 큰 경제적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위험 프리미엄을 계속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WTI 선물이 61달러대로 6월 중순이래 최저치를 경신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WTI는 7월말과 비교해 10% 가까이 떨어진 가격이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7%(25.1달러) 하락한 온스당 33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도매물가지수(PPI)가 시장예상치를 넘어서 상승하자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후퇴했다. 이에 따라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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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실패 우려 등 영향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