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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2,610선 후퇴
- 코스피가 25일 이틀 연속 하락하며 2,61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6포인트(0.62%) 내린 2,615.8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653.04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반도체주 약세와 외환시장 불안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도 8.96포인트(1.24%) 내린 711.26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4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하락하며 지수 하단을 압박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반도체 약세에 이틀째 하락⋯2,610선 마감 코스피가 25일 이틀째 하락 마감하며 2,610선으로 후퇴했다.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장중 상승폭을 지키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26포인트(0.62%) 내린 2,615.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80%) 오른 2,653.04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하락 전환과 반등을 반복하며 결국 마이너스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96포인트(1.24%) 떨어진 711.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을 끌어내린 주된 요인은 반도체주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한종희 부회장의 사망 소식 여파로 하락 전환한 뒤, 반등 시도를 했지만 결국 1.16% 내린 5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역시 1.65% 하락하며 지수 부담을 키웠다. 바이오·방산·조선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1%, HD현대중공업은 3.85% 각각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LG화학(-0.89%), POSCO홀딩스(-0.32%) 등 대형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주는 미국 대규모 투자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행사에서 "향후 4년간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미국에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현대차는 장 초반 5% 넘게 오르며 223,500원까지 상승했으며, 종가는 전장 대비 3.29% 오른 220,000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2.13% 오른 100,800원에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72%), 현대위아(0.62%)도 소폭 상승했지만 현대제철(-6.95%), 현대비앤지스틸(-1.48%)은 하락하며 계열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 이차전지 관련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1.21% 상승해 선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와 수천억원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혀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1.21% 오른 33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0.76%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고,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했다.1.51% 강세로 시작한 주가는 한때 3.32% 오른 342,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국제 금융시장은 간밤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을 반영했으나, 국내 시장엔 긍정적 영향을 지속 주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회견에서 "많은 국가에 상호관세 면제를 해줄 수도 있다"고 밝히며 대외 불확실성이 일시 완화됐다. 이와 함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S&P500,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과 외환시장 변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5원 오른 1,469.2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470원을 돌파하기도 해 외국인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과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른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코스피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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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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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2,6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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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6거래일 만에 반락⋯반도체株 약세에 2,630선 후퇴
- 코스피가 24일 6거래일 만에 반락하며 2,63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0.42%) 하락한 2,632.0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한 720.22로 마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 급락 영향으로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1.86%) 등 반도체주가 부진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사주 매수 발표로 7.48% 급등했다. [미니해설] 반도체주 하락세에 6거래일만에 반락 국내 증시가 24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6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6포인트(0.42%) 떨어진 2,632.07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 급락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하방 압력을 가하며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 말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이익 회복에 대한 시장 우려로 8.04% 급락하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각각 1.94%, 1.86%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급락이 국내 반도체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탄핵심판 선고 일정, 공매도 재개 등 국내 주요 이벤트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90%, 3.13% 상승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차전지 업종은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0.76% 올랐으나 POSCO홀딩스는 5.37% 급락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 발표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 20일 장 마감 후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급락했었다. 그러나 이후 경영진이 4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책임경영 의지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24일 7.48% 급등한 67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오른 1,467.7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 기각 결정 후 상승하며 전일 대비 5.0원 오른 1,467.7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외환당국 개입 경계로 1,470원선을 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7% 내린 103.998이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98원이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78.23원보다 2.7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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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6거래일 만에 반락⋯반도체株 약세에 2,6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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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0.32% 상승해 2,637.10 마감⋯코스닥은 1.79% 급락
- 20일 코스피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8.48포인트(0.32%) 오른 2,637.10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648.1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반면 코스닥은 전장 대비 13.20포인트(1.79%) 내린 725.15로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458.9원으로 마감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소폭 상승, 반도체·이차전지株 견인⋯코스닥은 급락세 코스피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기대 유지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48포인트(0.32%) 오른 2,637.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전 거래일보다 19.54포인트(0.74%) 높은 2,648.16으로 강세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제한되며 2,64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던 것에 대한 부담과 함께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 결과와 미국 증시 반등의 영향을 받아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최근 강세에 대한 부담감 탓에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주였다. 레거시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2.91%), SK하이닉스(2.91%), 한미반도체(2.15%)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차전지주도 강세였다. POSCO홀딩스(6.24%)와 삼성SDI(5.52%), LG에너지솔루션(1.2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삼성SDI는 최주선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장중 205,500원까지 오르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최 사장은 주주총회 이후 자사주 1,000주(총 1억 9,150만 원 규모)를 장내 매수하면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여기에 삼성SDI가 최근 발표한 2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시설투자 계획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현대차(-0.74%), 기아(-1.13%),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셀트리온(-0.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연합(EU)의 무기 공동조달 대출금 지원정책이 국내 방산업체에는 큰 수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 LIG넥스원(-4.59%), 현대로템(-3.56%) 등 방산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급락하며 전장 대비 13.20포인트(1.79%) 내린 725.15로 마감했다. 최근 급등했던 일부 종목들의 차익 매물 출회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또한 투자심리 악화로 성장주 중심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낙폭이 커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458.9원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한편, 이날 신규 상장한 화학공업기기 전문 기업 한텍은 코스닥 상장 첫날 기준가(1만800원) 대비 144.44% 급등한 26,400원에 마감하며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기록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또 같은 날 상장한 티엑스알로보틱스 역시 기준가(13,500원) 대비 53.33% 오른 20,7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신규 상장 효과로 거래량과 투자자 관심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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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0.32% 상승해 2,637.10 마감⋯코스닥은 1.7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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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1.28% 하락⋯미국 침체 우려에 2,530대 마감
- 코스피가 11일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 급략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하며 2,530선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5% 넘게 떨어지며 2,500선까지 위협받았으나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0.60% 내린 721.5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458.2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며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 이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4% 급락하며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 [미니해설]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국내 증시 급락⋯코스피 2,530선 마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11일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는 장중 2,500선이 무너질 뻔했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2,53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0.60%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516.69로 시작해 2,500선까지 하락했지만 일부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도 4.32포인트(0.60%) 내린 721.50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발언 여파⋯미국 증시 충격파 국내로 이번 하락은 미국 증시 급락과 경기침체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08%, S&P500 지수가 2.70%, 나스닥지수가 4.00%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4% 하락은 2022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이번 증시 폭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경기침체를 불가피한 과정으로 보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증시 하락에 대해 ‘동물적 충동’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했지만, 이는 정책 변화 없이 현 상황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추가 하락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이차전지주 동반 급락⋯테슬라 15% 하락 영향 테슬라 주가 급락도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1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5.43% 폭락하며 4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2.43% 하락하며 34만1천원에 마감했다. 포스코홀딩스(-4.51%), 포스코퓨처엠(-2.92%), 삼성SDI(-3.24%), 엘앤에프(-3.99%) 등도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25%), 에코프로(-2.83%) 등이 급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전기차 판매량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차전지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 1,460원 근접⋯원화 약세 지속 환율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458.2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459.9원까지 상승하며 1,46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달러 강세와 함께 국내 정치 불확실성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85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95.09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990원을 넘어선 수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일지, 장기적인 추세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추가적인 경제 지표와 연준의 스탠스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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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1.28% 하락⋯미국 침체 우려에 2,530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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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사흘 만에 반락⋯2,560선 마감
- 코스피가 7일 사흘 만에 반락하며 2,56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8포인트(0.49%) 하락한 2,563.4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2.72포인트(0.88%) 내린 2,553.44로 출발해 장중 2,570선을 회복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2시경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도 7.22포인트(0.98%) 내린 727.70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1.10%)는 하락했고, SK하이닉스가 하락 출발 후 보합 마감했으며, 한미반도체(0.11%)는 소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4.4원 오른 1,446.8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확대 소식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 급락했다. 브로드컴은 장중 6% 하락 후 실적 호조로 시간 외 거래에서 11% 급등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으며, 이차전지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7.51%), POSCO홀딩스(7.28%), 삼성SDI(2.82%)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니해설] 코스피, 3거래일 만에 반락⋯변동성 확대 7일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2,5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68포인트(0.49%) 내린 2,563.48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7.22포인트(0.98%) 하락한 727.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2.72포인트(0.88%) 하락한 2,553.44로 출발한 뒤 장중 2,5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2시경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국내 증시에 영향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 및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유예 품목을 확대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6% 급락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는 한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의 고용 지표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캘린저 대량해고지수는 전월 약 5만 건에서 17만2,000여 건으로 급증해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미국 노동시장의 불안감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 요소로 작용했다. 반도체 업종 혼조세⋯브로드컴 실적 발표 변수 국내 반도체 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10%)와 SK하이닉스는 하락 출발 후 보합 마감했으며, 한미반도체(0.11%)는 소폭 상승했다.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는 시장에 변동성을 제공했다. 브로드컴은 정규장에서 6% 하락했으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1% 급등했다. 이차전지주 강세⋯업황 개선 기대감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7.51%), POSCO홀딩스(7.28%), 삼성SDI(2.82%), 포스코퓨처엠(4.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37%), 에코프로(1.36%)가 오르며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중국발 과잉생산 우려가 해소되는 업종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이차전지 업종의 경우 미국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 조치로 공급망 이슈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형성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환율 상승도 증시에 부담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 4.4원 오른 1,446.8원에 마감했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이탈 요인이 될 수 있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환율 흐름이 증시 변동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로드컴의 시간 외 급등, 미국 증시 급락 및 오늘 밤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심리가 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장중 순환매 색깔이 빈번하게 바뀔 수 있는 만큼 변동성 관리가 중요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단기적인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대외 환경 변화에 주목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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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사흘 만에 반락⋯2,56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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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나흘만에 반등⋯2,550선 회복
- 코스피가 5일 나흘 만에 반등하며 2,55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1포인트(1.16%) 오른 2,558.1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548.45로 출발해 장중 2,560선을 회복한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장 후반 다시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9.05포인트(1.23%) 오른 746.95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4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조선주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미니해설]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2,550선 회복 배경은? 코스피가 5일 나흘 만에 반등하며 2,550선을 회복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장중 변동성 속 상승 마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1포인트(1.16%) 상승한 2,558.1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548.45로 출발해 장 초반 2,56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 그러나 장 후반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2,55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9.05포인트(1.23%) 상승한 746.9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3원 내린 1,454.5원에 마감했다. 지난 바ㅣㅁ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5%의 관세를 부과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일부 경감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454.0원에서 출발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완화 기대감⋯투자 심리 회복 국내 증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불거진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 우려 속에 변동성이 확대됐다. 하지만 전날 미국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이 "관세 타협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군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등 관세 피해가 우려됐던 업종에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흐름⋯반도체·자동차·2차전지 강세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반등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3.92%)와 한미반도체(0.89%)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삼성전자(-0.55%)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300원 내린 54,200원에 마감했다. 자동차주도 강세였다. 현대차(2.05%)와 기아(2.89%)가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완화될 경우, 자동차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60%)과 POSCO홀딩스(3.54%)가 상승했다. 홈플러스 회생 절차 개시⋯유통 경쟁사 주가 '급등'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를 밟게 되면서 5일 주식 시장에서는 경쟁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에 따르면 금일 코스피 시장에서 이마트는 전날 종가 대비 5.66% 상승한 80,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특히 장중 한때 6.18%까지 상승하며 80,70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달 21일 기록했던 78,500원이었다. 롯데쇼핑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44%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갑작스럽게 기업 회생 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경쟁 관계에 있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조선주는 종목별 차별화⋯한화오션 급락 반면, 조선주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전날 급등했던 HD현대중공업(0.64%)은 오전 한때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5.34%), HD한국조선해양(6.58%)도 급등했다. 그러나 한화오션(-5.23%)은 급락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정책 변화가 변수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금리 정책이 앞으로 국내 증시의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진행한 의회 연설에서 미국을 상대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로 유럽연합(EU), 중국, 브라질, 인도, 멕시코, 캐나다 등을 먼저 언급한 뒤, "수많은 국가가 우리가 그들에게 부과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매우 불공정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국을 미국과의 교역에서 불공정한 국가로 지목했다. 또한, 외국 기업의 대미(對美)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관세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특히, 미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체결한 보조금 지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도록 반도체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조선업 부활을 위해 백악관에 조선(담당) 사무국을 설치하겠다며 미국 조선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6일 발표될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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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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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나흘만에 반등⋯2,5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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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미국 증시 불안 속 국내 증시 혼조⋯코스피 2,640대 마감
- 24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둔화 전망에 밀려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포인트 내린 2,640대에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은 773선에서 소폭 하락했다. 거래 초반 2,636에서 출발해 일시 2,627까지 하락한 뒤 후반에 다소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한편, 중국 연구진이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제약·백신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며 진원생명과학 등 주요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환율은 1,430원 내외에서 등락하며 투자 심리가 다각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니해설] 코스피 2,640대 하락 마감⋯코스닥 약보합 24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 힘입어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일 대비 약 9포인트 내린 2,640대에서 마감했다. 장 초반 2,636.12에서 출발해 한때 2,626.88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폭이 컸다. 코스닥 역시 소폭 하락해 773.33포인트에 머물렀다. 이처럼 주요 지수가 하락한 배경에는 지난주 말 미국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과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경기 둔화 불안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30, 스탠더드ㅏ 앤드 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미국 주요 지수는 각각 1.69%, 1.71%, 2.20% 하락하며 글로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약세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및 기술주가 큰 부담을 받았으며, 삼성전자(-1.55%)와 SK하이닉스(-2.15%), 한미반도체(-4.72%) 등 주요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현대차(0.49%)와 기아(0.32%)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 후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차전지 관련 주식은 오는 3월 5~7일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를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1.85%), 삼성SDI(6.70%), 포스코퓨처엠(5.01%) 등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선업에서는 HD현대중공업(-0.83%)과 한화오션(-2.05%)이 하락하는 가운데, HMM은 7.12% 급등하는 등 섹터별 양상이 엇갈렸다. 제약·백신주 강세 한편, 중국 연구진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보도가 지난주말 전해지면서 제약·백신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로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진원생명과학이 개장 직후 24.45% 급등한 후 전 거래일 대비 9.78% 상승하며 2,245원에 장을 마쳤고, 에스디바이오센서, 일동제약, 신풍제약 등도 각각 2~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수젠텍이 10.69% 오른 6,420원, 유투바이오, 진매트릭스, 미코바이오메드 등 코로나19 테마주들이 강한 매수세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해외에서도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소식에 따른 글로벌 반응을 확인시켰다. 환율 시장에서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가 전날 대비 소폭 변동하며 1,430원 내외를 오르내렸다. 미국 증시의 부진과 함께 국내 시장은 단기 랠리 소화 국면에 들어섰으며,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상승,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 등 다양한 변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이 24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글로벌 불안 요인, 신종 바이러스 소식 등 복합적인 변수에 의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섹터별로는 반도체·기술주의 약세와 자동차·이차전지, 제약·백신 테마의 상반된 움직임이 나타나며 시장 내 투자 심리가 다각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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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미국 증시 불안 속 국내 증시 혼조⋯코스피 2,640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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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2,650선 마감
- 코스피가 20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46포인트(0.65%) 내린 2,654.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9.80포인트(0.37%) 하락한 2,661.72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지수도 10.0포인트(1.28%) 내린 768.27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등락을 거듭한 뒤 0.51% 하락한 58,4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2.97%)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46%), POSCO홀딩스(3.87%)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43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니해설] 코스피, 차익 실현 매물에 8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피가 20일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조선주가 급락한 가운데, 반도체주는 혼조세를 보였고 2차전지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2,650선 후퇴⋯코스닥도 하락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7.46포인트(0.65%) 내린 2,654.06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661.72로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지나며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 역시 10.0포인트(1.28%) 내린 768.27에 마감했다. 이번 하락은 최근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단기 과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선주 급락⋯반도체주는 혼조세 업종별로는 조선주가 두드러진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급등으로 고평가 논란이 제기된 HD현대중공업(-11.96%), 한화오션(-6.78%), HD한국조선해양(-8.79%), HJ중공업(-10.61%) 등 주요 조선 관련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0.51% 내린 58,4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2.97% 하락해 21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한미반도체(0.84%)는 상승 마감하며 종목별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이차전지·엔터·화장품주는 강세 이차전지 관련주는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2.46%), POSCO홀딩스(3.87%), 포스코퓨처엠(2.37%), 엘앤에프(1.34%), 삼성SDI(0.44%) 등 주요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중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YG PLUS(29.86%), 한국화장품제조(9.10%), 토니모리(16.85%), 호텔신라우(7.52%) 등 엔터·화장품·면세업 관련주가 상승했다. 엔터·미디어 업종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JYP Ent.(1.73%), 에스엠(5.0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3.16%), 스튜디오드래곤(18.32%), 디어유(9.03%), 판타지오(29.90%) 등이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환율 소폭 하락 1,437.9원 마감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43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3.1원 오른 1,441.6원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1,43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최근 달러 강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차익 실현 압력 vs. 추가 상승 기대감 코스피는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이날 하락세가 나타났다. 다만, 2차전지·엔터·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인 상태다. 특히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관련 업종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조선주의 급락세가 지속될지 여부와 반도체주의 회복 여부가 향후 증시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도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경우 2차전지·엔터·미디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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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2,65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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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3개월 반 만에 2610선 회복⋯트럼프발 관세 우려 속 자동차주 약세
- 코스피가 17일 전 거래일 보다 19.37포인트(0.75%) 오른 2610.42로 거래를 마감하며 석 달 반 만에 261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9일(2617.80) 이후 약 3개월 반 만의 최고치다. 코스닥 지수 역시 12.16포인트(1.61%) 상승한 768.48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예고로 인해 현대차(-3.01%), 기아(-0.74%) 등 자동차주가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2.81%) 등 이차전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441.7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2,610선 회복⋯트럼프발 관세 우려 속 자동차주 약세 코스피, 장 초반 상승 후 2610선 안착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94포인트(0.19%) 오른 2595.99에서 출발한 후 점진적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2594.77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하며 2610선을 돌파했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반도체·이차전지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발 관세 우려⋯자동차 업종 약세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국내 자동차 업종이 타격을 받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차(-3.01%), 기아(-0.74%), 현대모비스(-1.60%)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예고가 단기적으로 자동차 업종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시장이 점진적으로 관세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 저항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이차전지 업종 강세⋯삼성전자 보합 이날 삼성전자는 56,000원에 보합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0.95%), 한미반도체(0.40%) 등 반도체주는 소폭 상승했다. 이차전지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0.14%), POSCO홀딩스(1.21%), 삼성SDI(2.8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방산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8.26% 상승하며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으며, 반면 HD현대중공업(-2.39%)은 약세를 나타냈다. 신풍제약, 전 대표 검찰 고발에 8.68% 급락 신풍제약은 창업주 2세인 장원준 전 대표가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369억 원 규모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신풍제약 주가는 8.68% 하락한 9,39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9,09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장 전 대표가 2021년 4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이 실패할 것을 사전에 알고 신풍제약 주식을 대량 매도해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검찰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해외 성장 기대감에 92만원 돌파⋯역대 최고가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한때 92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장 대비 1.61% 오른 886,000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442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불닭 브랜드의 인기가 확대되며 해외 수요가 급증한 것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에 대한 해외 수요가 여전히 높고, 올해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수출 비중이 더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 일본 AI 의료기기 인허가 소식에 급등 제이엘케이는 코스닥에서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뇌졸중 AI 솔루션 인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제이엘케이는 6.40% 오른 9,14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한때 8.85% 상승한 9,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해당 AI 솔루션은 비조영 CT 영상을 기반으로 뇌출혈과 뇌경색을 보조 진단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향후 일본 시장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AI 솔루션 인허가를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일본 내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원/달러 환율은 17일 미국 소매판매 부진 이후 뚜렷해진 달러 약세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441.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41.0원으로 출발해 종일 비슷한 수준을 맴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9%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0.2%)보다 큰 폭의 감소였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높아졌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106.561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106.738로 소폭 반등한 상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33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45.81원)보다 4.52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33% 하락한 151.71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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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3개월 반 만에 2610선 회복⋯트럼프발 관세 우려 속 자동차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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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속에서도 10대 제조업 119조 원 투자⋯반도체·자동차 주도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 주요 산업인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10대 제조업 분야에 총 119조 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액 114조 원보다 7% 증가한 수치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개최하여 10대 제조업 투자 실적 및 계획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주요 제조업 대표 기업들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산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0대 제조업 투자액은 114조 원으로, 당초 목표액 110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산업부는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국내 투자를 주도하며 이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투자 계획은 119조 원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투자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메모리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자동차 산업은 미래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기차 관련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이차전지와 철강 산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투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금융 지원 확대, 통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미·중 갈등 심화로 전략적인 해외 투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안정을 위해서는 국내 투자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장관은 올해 계획된 투자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강조하며, "AI 혁명 시대에 제조업 혁신의 핵심 수단인 AI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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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속에서도 10대 제조업 119조 원 투자⋯반도체·자동차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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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미·중 관세 협상 기대에 2,510선 근접⋯이틀 연속 상승
- 코스피가 5일 미·중 관세 갈등 완화 기대에 연이틀 상승하며 2,510선에 근접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503.94로 출발한 후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1.54% 오른 730.9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 원, 32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6원 하락한 1,444.3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부과 및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미·중 관세 협상 기대에 2,510선 근접⋯반도체·이차전지 강세 코스피가 5일 미·중 관세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1.54% 상승한 730.98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8.6원 내린 1,444.3원으로 마감하며 원화 강세가 뚜렷했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 전날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협상의 여지를 남긴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10일로 지정했고, 미국 역시 중국산 제품에 60%가 아닌 10%의 관세를 부과하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같은 분위기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0% 상승했으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2%, 1.35% 올랐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 원, 320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나서며 1,9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이차전지주 강세⋯AI·클라우드 수혜주도 주목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4.03%), 한미반도체(2.73%) 등 반도체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 약세였던 LG에너지솔루션(3.60%), POSCO홀딩스(2.33%), 포스코퓨처엠(5.20%) 등 2차전지 관련주도 반등했다. AI 관련 기대감에 NAVER(4.81%), 카카오(5.62%) 등 소프트웨어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LGCNS는 공모가(61,900원) 대비 9.85% 급락한 5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181만 3,000여 주로 코스피 종목 중 5위를 기록했지만, 장 초반 2%대 하락 출발 후 낙폭을 11%까지 확대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LGCNS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강자로 꼽히며, AI 산업 성장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증가의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상장 첫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제약·로봇주 급등⋯HLB 등 일부 종목 약세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74%), 레인보우로보틱스(9.21%), 삼천당제약(21.69%) 등이 급등했다. 삼천당제약은 당뇨 치료제 임상 결과 호재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HLB(-1.75%), 리가켐바이오(-0.16%), 클래시스(-1.33%)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향후 협상 진행 상황과 글로벌 경기 둔화 여부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양국이 추가적인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강경한 무역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양국 간 경제적 타격을 고려하면 협상이 조만간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모두 관세 인상 수위를 조절하면서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점이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협상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중 무역 갈등과 AI·반도체 업황에 따라 국내 증시의 흐름도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과 반도체 수요 증가가 뒷받침된다면 국내 증시는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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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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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미·중 관세 협상 기대에 2,510선 근접⋯이틀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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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미·중 관세 갈등 속 1.1% 상승 마감⋯삼성전자 3%대 강세
- 코스피가 4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1.13% 상승한 2,481.6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대(對)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5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미국의 대(對)중국 추가 관세 부과 시행과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 발표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2억원, 1,23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9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무죄 판결에 3.33%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도 0.1%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4%), 포스코퓨처엠(-3.1%) 등 이차전지주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9% 오른 719.92로 거래를 마쳤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자 엑스게이트(24.38%), 아이윈플러스(12.34%), 우리로(11.19%) 등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니해설] 코스피 반등, 삼성전자 강세⋯미·중 관세 갈등, 이재용 무죄 판결 등 복합적 영향 4일 코스피는 미·중 관세 갈등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보였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이 대(對)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시행하고 중국이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하는 등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전날의 낙폭은 일부 만회했으나, 향후 반도체, 철강 등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와 유럽연합(EU) 등에 대한 관세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3.33% 상승했다. 법원의 무죄 판결로 이 회장의 경영 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일단락에 따라 삼성전자의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 대형 인수·합병(M&A) 등 기업가치 제고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주가가 현재 모든 악재를 선반영하고 있으며, 실적 역시 2분기부터 계단식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차전지주 약세, 방산주·로봇주 강세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주는 최근 강세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방산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위산업 지원 발언과 LIG넥스원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주는 오픈AI가 로봇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향후 증시는 미·중 관세 갈등 추이와 이재용 회장의 경영 행보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반면, 이재용 회장이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면서 대규모 투자나 M&A를 추진할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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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미·중 관세 갈등 속 1.1% 상승 마감⋯삼성전자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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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2.5% 급락⋯2,450선 후퇴
- 코스피가 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2.5% 이상 급락해 2,45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2포인트(2.52%) 내린 2,453.95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17% 하락한 2,437.61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코스닥지수도 급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24.49포인트(3.36%) 하락한 703.80에 장을 마감하며 700선에 근접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관세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대까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원 오른 1,467.2원으로 마감하며 지난달 13일(1,470.8원) 이후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강행에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1.25% 상승한 109.519를 기록했다. 한편, 반도체 업종은 딥시크(DeepSeek) 쇼크에 이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동반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4.17% 하락한 190,900원, 삼성전자는 2.67% 내린 5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니해설]코스피, 트럼프발 무역 갈등에 급락⋯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주 타격 코스피가 3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강행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충격으로 2.5% 넘게 하락하며 2,45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욱 컸으며, 1월 3일 종가(705.76)를 하회하면서 한 달간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00억 원, 3,700억 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4,500억 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현·선물 시장을 합친 총 매도 규모가 1조 3,000억 원을 초과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돌파하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투자심리 위축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2포인트(2.52%) 내린 2,453.95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17% 하락한 2,437.61까지 밀려 2,400선 방어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코스닥지수도 24.49포인트(3.36%) 하락한 703.80으로 마감하며 700선에 근접했다.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업종 전반적 하락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업종이 동반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10.91%), 가온칩스(-12.27%), 텔레칩스(-8.20%), 테크윙(-8.36%), 어보브반도체(-7.79%), 디아이(-7.70%), 후성(-6.62%) 등이 일제히 급락했다. 다만, 어보브반도체는 한때 7.79%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급등세로 전환한 뒤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기존 대형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된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대표주자인 엔비디아(NVIDIA)가 지난달 31일 5% 이상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무역 전쟁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높아진 것도 시장의 하락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한국이나 반도체 업계가 직접적인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철강과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1.94%), 기아(-5.78%) 등 자동차 업종과 LG에너지솔루션(-4.40%), POSCO홀딩스(-4.61%)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 소식이 전해진 카카오(9.00%)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30%), NAVER(0.23%), HD현대중공업(0.16%), 삼성생명(2.81%)만 상승했다. 그 외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미국 정부가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 14.5원 오른 1,467.2원 환율은 13.3원 상승한 1,466.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오전 중 1,472.5원까지 급등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강행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25% 상승한 109.519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환율은 100엔당 944.27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938.98원) 대비 5.29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4% 올라 155.35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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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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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2.5% 급락⋯2,4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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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연휴 전 강세 마감⋯고려아연·이수페타시스 폭등
- 설 연휴를 앞둔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31포인트(0.85%) 상승한 2,536.8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주요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며 금속 업종이 주도했다. 코스닥도 4.73포인트(0.65%) 오른 728.74를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며 11.6% 급등했다. 최윤범 회장은 순환출자 구조를 활용해 영풍의 지분 의결권을 제한했다. 이에 대해 영풍·MBK 측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수페타시스는 논란이 된 제이오 인수 계획 철회 소식에 상한가에 가까운 28% 상승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우려했던 하방 리스크가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와 유가 하락 압박 발언 영향으로 환율은 닷새 연속 하락하며 1,431.1원에 마감했다. 방산주 역시 강세를 보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3% 상승했다. [미니해설] 금속·방산주 강세의 배경⋯고려아연·이수페타시스 급등 이유는? 설 연휴를 앞둔 24일 코스피는 21.31포인트(0.85%) 상승하며 2,530대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순매수세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고, 금속 및 방산 업종이 시장을 주도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11.62% 폭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은 순환출자 구조를 통해 영풍의 지분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풍·MBK 측이 법적 조치를 예고하면서 임시주총 결의 효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영풍·MBK 측은 순환출자 구조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고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수페타시스, 제이오 인수 철회로 상승세 반도체 기판 제조사 이수페타시스는 28%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체결했던 이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와의 주식 매매계약을 철회했다는 발표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제이오 인수는 주당순이익(EPS) 희석보다 하방 리스크가 컸다"며, "철회 결정으로 리스크 일부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기업 거버넌스 관련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발언에 환율·방산주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와 유가 하락 압박 발언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신경 쓰고 있다는 발언이 시장 친화적으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방산주 상승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NATO)에 국방비 추가 부담을 요구하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 LIG넥스원(5.25%), 현대로템(4.78%) 등이 강세를 보였다. 환율은 닷새 연속 하락하며 1,431.1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과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엔화 강세를 유도했고, 원화 대비 엔화 환율은 922.02원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4.73포인트(0.65%) 상승하며 728.7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졌으나, 개인은 순매도로 대응했다. 알테오젠(4.32%), 리가켐바이오(2.42%)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22%)과 HLB(-1.62%)는 하락했다. 설 연휴를 앞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및 이수페타시스의 거버넌스 문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연휴 이후 외국인 수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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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연휴 전 강세 마감⋯고려아연·이수페타시스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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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트럼프 관세 발언 속 약보합 마감⋯티웨이항공 관련주 급등
- 21일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날 발언을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인 끝에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08%) 하락한 2,518.03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2,540선을 돌파했지만 관세 관련 언급에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4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9억 원, 62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1.59포인트(0.22%) 내린 726.07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보도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티웨이홀딩스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상승하며 1,017원에 마감했고, 티웨이항공은 9.62% 오른 3,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2.83%)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고, 포스코홀딩스(-4.80%), LG에너지솔루션(-4.32%) 등 이차전지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약보합…트럼프 취임 발언과 관세 우려 속 혼조세 21일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날 행보와 발언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2포인트(0.08%) 하락한 2,518.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2,533.23으로 출발하며 2,540선을 돌파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 언급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쳐 하락 전환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59포인트(0.22%) 내린 726.07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도, 반도체주 강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4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9억 원, 624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9억 원, 106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62억 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0%), 전기·가스(1.43%), 부동산(0.71%)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금속(-3.85%), 보험(-1.83%) 등은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83% 상승하며 21만 8,000원으로 마감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19%)와 한미반도체(5.09%)도 반도체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이차전지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4.80%), LG에너지솔루션(-4.32%), 에코프로비엠(-8.62%) 등이 낙폭을 키웠다. 티웨이항공 관련주 급등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 본격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티웨이홀딩스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상승해 1,017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티웨이항공 역시 9.62% 상승하며 3,36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장중 한때 17% 넘게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티웨이항공의 대주주 중 하나인 예림당(16.85%)과 대명소노시즌(4.39%)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서 보편 관세나 대중국 특별관세 등 우려했던 정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됐다"면서도, "아시아 증시는 발언의 해석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하락한 1,439.5원에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다. 환율은 전날보다 14.7원 하락한 1,437.0원으로 시작해서 장 초반 지난해 12월 16일(1,428원·주간 장중 저가 기준) 이후 가장 낮은 1,432.9원까지 떨어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96원 내린 926.17원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0.43% 내린 155.4엔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관세 관련 추가 발언과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지속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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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트럼프 관세 발언 속 약보합 마감⋯티웨이항공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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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약보합 마감, 전기차 테마주 강세
-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14%) 내린 2,520.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10.13포인트(0.40%) 오른 2,533.68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으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경계심리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 회복 전망에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6.07% 상승하며 장중 7.30%까지 치솟았고, 솔루스첨단소재(20.50%), 코스모신소재(10.49%) 등이 동반 급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폐렴구균 백신 미국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3.64% 오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니해설] 전기차 시장 회복 기대감에 2차전지株 '훨훨'⋯SK바이오사이언스도 '주목'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20일, 코스피는 경계감 속에 약보합 마감했지만 전기차 시장 회복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 전망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7.30%까지 급등하며 6.07% 상승 마감했고, 솔루스첨단소재(20.50%), 코스모신소재(10.49%), 엘앤에프(8.74%) 등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5.71%), 포스코홀딩스(4.23%), 삼성SDI(4.06%) 등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정부와 업계가 참여하는 2차전지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 구성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폐렴구균 백신 미국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3.64% 상승하며 또 다른 주목을 받았다. 장중 한때 11.92% 급등하며 55,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번 임상 3상은 전 세계 7,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달 첫 투약을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451.7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원화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환율 변화에 주목하며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2차전지와 바이오 관련 종목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외환 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외적인 리스크 요인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행정부의 정책 발표, 국내 경기 부양책 등을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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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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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약보합 마감, 전기차 테마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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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1% 상승⋯2,520선 회복
- 16일 코스피가 1% 넘게 올라 2,52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68포인트(1.23%) 오른 2,527.4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2,534.01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3일 2400대로 내려온 이후 3거래일만에 2500대로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도 12.63포인트(1.77%) 오른 724.24로 마감했다.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5.95%)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0.14%) 등 이차전지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4.5원 하락한 1,456.7원으로 마감했다. [미니해설] 외국인·기관 매수세 속 코스피 2,520선 회복 16일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2,52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8포인트(1.23%) 상승한 2,527.49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2.63포인트(1.77%) 오른 724.2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09억원과 1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6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기술주 주도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5.95%), 한미반도체(1.04%)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기술주 급등과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실적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바이오주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2.16%), 셀트리온(0.72%)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14%), POSCO홀딩스(1.95%), LG화학(1.67%), 삼성SDI(1.30%)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주에서는 KB금융(0.56%), 메리츠금융지주(2.87%), 하나금융지주(0.52%) 등이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68%), 현대모비스(-0.39%) 등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였으며, HD현대중공업(-0.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5%) 등 일부 조선·방산주는 소폭 하락했다. HMM(0.10%)은 상승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2.16%), 전기·전자(2.07%), 제약(1.71%), 유통(1.15%), 의료·정밀기기(0.9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0.3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하락한 1,456.7원에 마감했다. 이는 외국인 매수세를 강화하는 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들은 금리 동결보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에 주목했다. 이날 상승세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 연준의 금리 동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업종의 지속적인 강세 여부가 증시 방향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코스피의 2,530선 회복은 투자 심리 개선의 신호로 해석되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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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1% 상승⋯2,5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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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관세 훈풍' 타고 2,490선 안착⋯삼성바이오 '2조 수주 잭팟'
- 14일 코스피는 사흘 만에 상승 마감하며 2,490선을 회복했다.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480선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이 점진적 관세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점진적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환율이 하락 안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제약사와 2조원대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19% 상승했다. 한화오션(6.20%), 한화엔진(5.05%) 등 조선주는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SDI(3.05%), LG화학(1.4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4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립자가 양자컴퓨터 산업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첨단소재(-29.98%)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미니해설] '점진적 관세'에 웃고 '금리 인상'에 우는 코스피…변동성 확대 예고 14일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490선을 회복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으로 마감했다. 장중 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480선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장 후반 상승 전환을 이끈 것은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보편 관세에 대해 세율을 매월 조금씩 높이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급등을 피하면서 무역 상대국과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세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이 보편 관세에 대해 세율을 매월 조금씩 높이는 점진적 방식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소폭 완화되며 채권금리와 달러인덱스의 상승 폭이 되돌려지고 환율도 하락 안정됐다"며 "다만 미국 물가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내린 1,463.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를 완화하고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조원대 CMO 계약 '잭팟'…고금리 우려 불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제약사와 2조747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5% 가까이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며,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미국 12월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미국발 금리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바이오주는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특성상 금리 상승 시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고금리 우려를 불식시키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와 강달러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조원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공시에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미 조선 협력 기대감↑…조선주 '훨훨' 한화오션(6.20%), 한화엔진(5.05%) 등 조선주는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해군력을 강화하고, 관련된 조선업을 강화하려는 깊은 수준의 제도 개편을 하려고 하고 있어 조만간 여러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이 조선·해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해왔다고 결론지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한국 조선 업계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이뤄지면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등 아시아 국가가 경쟁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미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예상된다"며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여러 차례 한국과 조선 분야 협력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도세·금리 인상 우려는 '불안 요소'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944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립자가 양자컴퓨터 산업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첨단소재(-29.98%)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는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수주 계약,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기대감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향후 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 속도와 외국인 자금 동향, 기업 실적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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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관세 훈풍' 타고 2,490선 안착⋯삼성바이오 '2조 수주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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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SK하이닉스 강세 견인
- 코스피가 9일 2,520대에서 강보합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3%) 오른 2,521.9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2,530선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것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29% 오른 20만 5,0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89포인트(0.54%) 오른 723.52로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 원, 13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9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460.5원에 마감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보편 관세' 부과 가능성과 국제 경제 비상사태 검토 소식 등이 달러 강세를 유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니해설]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매수세 지속 9일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3%) 오른 2,521.90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530선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어들며 상승세가 제한됐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날도 7,8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1억 원, 6,11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73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평가된 코스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저가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강세, LG에너지솔루션 약세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5.29% 급등해 205,0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2.09% 하락하며 반도체 종목의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4.02% 급락하며 358,5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적자 폭이 컸으며, 이는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연말에 발생한 일회성 폐기·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이라면서도 "4분기 제너럴모터스(GM) 판매량은 4만4000대로 기대치 7만대를 하회했고 배터리 재고는 15만∼19만대로 추정돼 GM의 재고 조정은 올해 1분기, 최대 2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부진한 실적에 이차전지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는 한층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4.21%), LG화학(-2.92%),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2.19%), 에코프로(-0.46%)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7거래일 연속 상승, 개인이 지수 견인 코스닥은 전날보다 3.89포인트(0.54%) 오른 723.52로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19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 원, 13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장중 주목받은 종목으로는 에코프로비엠이 강세를 보였으며, 반면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주목받던 아이윈플러스는 20.67% 급락하며 변동성이 컸다. 환율, 달러 강세로 상승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460.5원에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 관세' 부과 가능성과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 검토 소식이 달러 강세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0.53% 상승한 109.149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가 환율 상승세를 다소 억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원/엔 환율은 923.52원으로 전날 대비 3.04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되더라도 단기적인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종목별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투자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업종은 실적 부진 여파가 크지만,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종목은 회복 기대감이 높아 추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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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SK하이닉스 강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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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2,520선 안착
- 코스피가 8일 4거래일 연속 상승해 2,520선을 회복하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5포인트(1.16%) 상승한 2,521.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481.35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 전환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도 1.34포인트(0.19%) 오른 719.63으로 마감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3.43% 상승한 57,300원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장중 20만 원선을 회복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0.15% 하락한 19만4,700원으로 마감했다. 이차전지주와 헬스케어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업종별로 전기·전자, 제약, 보험 등이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1.5원 상승한 1,455.0원으로 마감됐다. [미니해설]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반도체·이차전지 강세가 주도 코스피가 8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2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95포인트(1.16%) 상승한 2,521.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약 6주 만에 2,520선을 회복한 것이다 코스닥, 6거래일 연속 오름세 코스피는 장 초반 2,481.35로 출발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곧 상승 전환해 장중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역시 1.34포인트(0.19%) 상승한 719.63으로 마감해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세는 반도체주와 이차전지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로 3.43% 상승한 5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0만6,5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0.15% 하락한 19만4,7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장중 20만 원선을 넘어선 것은 2개월 만의 일이다. 이차전지주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2.19%), 삼성SDI(1.22%), 포스코퓨처엠(1.8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헬스케어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54%)와 셀트리온(0.33%)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파트너사 존슨앤드존슨(J&J)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해외 제품명 라즈클루즈)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면서 8일 10% 넘게 급등했다. 이날 유한양행은 전장 대비 10.13% 오른 13만3,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4.79% 오른 주가는 한때 14.91% 오른 13만9,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상승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으로, 실적 발표 이후 악재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오히려 주가 반등의 기회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2,000억원, 기관이 1,1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800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3%), 제약(1.98%), 보험(1.01%) 등이 상승했으며, 건설(-0.89%)과 금속(-1.12%) 등은 하락했다. 원/달 환율, 소폭 상승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1.5원 상승한 1,455.0원으로 마감됐다. 장 초반 1,456.1원까지 상승했다가 오후에는 1,444.5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원/엔화 환율은 0.99원 오른 921.41원, 원/유로화 환율은 1.61원 상승한 1,505.93원, 원/영국 파운드화는 1.91원 오른 1,816.76원이었다. 증권가는 올해 반도체 시장 회복과 이차전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CES 2025에서 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반도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향후 반도체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지수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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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2,520선 안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