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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선박 '만타', 혁신 기술로 주목
- 최근 기후 변화와 해양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기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 샘 벤틀리가 소개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청소 선박인 '만타'가 그 주인공이다.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벤틀리는 자신의 동영상을 통해 해양 오염 방지 조직 '더 씨 클리너스'가 개발한 이 혁신적인 플라스틱 수거 선박 '만타'의 작동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만타는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혼합 발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선박은 수거한 플라스틱을 연료로 재활용하는 폐기물-에너지 전환 장치를 통해 최대 20시간 동안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만타는 매 시간 약 3톤의 쓰레기를 해양에서 제거할 수 있으며, 수거된 쓰레기는 플라스틱, 유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류되어 육상에서 재활용된다. 또한, 만타는 대형 해양 오염 물질을 수거하기 위한 크레인과 얕은 해역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특화된 소형 선박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의 청소 작업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오염은 물 공급원에 유해 화학 물질을 방출하고 해양 생물에게 위험한 미세 플라스틱을 축적시켜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콘텐츠 제작자 샘 벤틀리의 만타 소개 동영상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통해 만타의 성능에 감탄하고 그 혁신성에 매료되었다고 밝혔다. 한 사용자는 "너무 멋진 기술이라 널리 알려야 한다"고 언급했고, 다른 사용자는 "정말 놀라운 발명"이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이러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미소를 선사해서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환경보호 단체 '더 씨 클리너스'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8000만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며, 이 중 절반은 일회용 제품이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 최대 32%가 자연 환경으로 유입되고 있는데, 특히 해양 환경이 큰 위험에 처해 있다. 매년 9톤에서 14톤 가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타와 같은 해양 플라스틱 청소 선박의 확대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플라스틱의 생산과 사용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원유와 같은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제조 과정에서 상당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또한,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독성 물질은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건강에 여러 가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플라스틱은 자연환경에서 수백 년 동안 머무르며,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타와 같은 해양 플라스틱 청소 선박은 이미 발생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피해를 예방하는 데 더욱 중요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대안의 사용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결합될 때,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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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선박 '만타', 혁신 기술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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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최… AI·로봇·지속가능성이 키워드
- 99주년을 맞이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23'이 9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개최된다. 인공지능(AI), 로봇, 지속가능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이번 전시는 세계 주요 기업들이 최근의 AI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과 서비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참가하는 업체수는 지난해 보다 약 50% 증가한 2100여 개 기업으로, 전 세계 48개국에서 2059개 브랜드가 메세 베를린의 약 13만㎡의 넓은 공간을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관람객도 144국에서 24만 여명으로 예상된다. 올해 IFA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로봇, 지속가능성이다. 세계 주요 기업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전 제품의 화두로 떠오른 AI 기술을 활용한 냉장고, 스마트폰, 스마트TV,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신제품을 대대적으로 출시하는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IFA에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브랜드들도 이 기간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 활동을 펼친다. '단골 손님' 삼성·LG전자 IoT 플랫폼 등 선보여 국내 기업 중 대표적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번 전시에 빠짐없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체험존 운영을 예고했으며, LG전자는 '씽큐' 앱을 통한 가전 제품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는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AI 오븐을 대중 앞에 선보인다. 밀레의 새로운 오븐은 '스마트푸드 ID'라는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내장된 카메라로 요리를 스캔하고, 오븐의 디스플레이에 해당 요리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한다. 사용자는 확인 버튼만 클릭하면 조리가 시작되며, 요리 완료 시 자동으로 오븐이 꺼지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로봇 기술 역시 한층 진화된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미 많은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활용되는 로봇 청소기를 비롯해, 로봇 애완동물, 로봇 비서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 로봇이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한국로봇관'을 통해 국내 로봇 기술을 홍보한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한국로봇공동관을 구축해 국내 로봇기업 8개사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올해에도 '넥스트'관 내 120m²의 공간에서 총 12개의 부스를 통해 국내 로봇 기술의 혁신성을 알릴 계획이다. 지속가능성 친환경, 에너지 저감 기술 주목 또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친환경 및 에너지 저감 기술이 주목할만한 트렌드다. IFA 전시장에는 '지속 가능성 마을' 존이 마련되어 있다. 세계 주요 가전 기업들 역시 각자 부스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전 제품과 탄소 배출 감소 기술을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IFA 조직위원회 측은 "올해 행사는 단순한 혁신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술의 진화에 초점을 맞춘다"며, "세계 주요 기업들의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관람객들 앞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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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최… AI·로봇·지속가능성이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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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비용·탄소 배출 확 줄여주는 페인트 나왔다
- 미국 SLAC 국립가속기 연구소에서 최근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여주는 신개념 페인트를 개발했다. 미국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페인트는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탄소 배출량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 페인트의 주요 장점이다. SLAC 연구소(스탠퍼드 대학교 운영, 미국 에너지부 소속)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건물의 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무려 36% 절감했다. 냉방 에너지 소비량 역시 21% 감소시킴으로써, 건물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을 짧은 기간 동안 7.4%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추이이(Yi Cui, 崔屹) 교수는 “기존 에너지 절감 기술들이 제한된 색상에만 적용되었던 반면, 이번 페인트 기술은 8가지 다양한 색상을 포함하여 개발되었다”며, 그 혁신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페인트는 중적외선을 효과적으로 반사해 에너지 절약 효과를 극대화하며, 기존 페인트보다 10배 이상 높은 반사율을 보여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의 에너지 절약 기술들은 '창문용 저방사막 필름' 등이 존재했으나, 이들은 주로 금속색과 회색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이번 혁신을 통해 흰색,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주황색, 보라색, 어두운 회색 등 8가지 다양한 색상의 페인트가 개발되었다. 청결을 유지하는 특성과 함께 고온 및 저온에도 견디는 내구성도 이 페인트의 또 다른 장점이다. 공동 연구자 펑 위찬(Yucan Peng, 彭雨粲) 박사는 환경 친화적인 페인트 기술의 지속적 발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한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에 대한 연구소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러한 혁신적 페인트 기술의 도입으로, 건물에서의 에너지 소비 절감 및 환경 보호 측면에서의 큰 발전이 기대되며, 앞으로 건물의 에너지 관리에 있어 큰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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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비용·탄소 배출 확 줄여주는 페인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