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닛산차, 내년까지 중국에 100억 위안 투자⋯2년뒤 NEV 10개 모델 출시 계획
- 일본 닛산(日産)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중국에 2026년말까지 100억 위안(약 1조9580억 원)을 추가투자한다고 밝혔다. 닛산자동차는 이를 통해 중국시장에 투입할 신에너지차(NEV)를 2027년 여름까지 10가지 모델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중국사업 책임자 스티븐 마는 이날 중국 상하이(上海)시에서 개최된 상하이 모터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는 중국정부 지원책으로 전기자동차(EV)와 플래그하이브리드차량(PHV) 등으로 구성되는 NEV의 수요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가격경쟁도 격화하고 있다. 닛산을 비롯한 일본자동차업체들은 중국 EV대기업 비야디(BYD) 등 중국업체들의 뒤를 쫓고 있으며 NEV 투입확대로 반격을 꾀하고 있다. 닛산은 올해 하반기에 중국에 발매예정인 픽업트럭 PHV '프론티어프로'를 중국 현지에서 수출하며 해외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중국 합작사 둥펑 자동차그룹(東風汽車集団)으로부터 승용차형의 EV 'N7'도 이달중에 출시해 만회를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신차투입계획에는 2026년말까지 N7을 포함해 모두 8가지 모델, 이중 닛산자동차는 5가지 모델를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2027년 여름까지는 모두 10종류의 차종를 출시하고 이중 닛산자동차 모델을 9개 모델로 늘릴 방침이다. 닛산의 지난해 중국 판매는 70만대 미만으로 4년전 실적과 비교해 절반이하에 머물고 있다. 스티븐 마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시장에 대한 접근이 다소 늦어졌다"면서 "솔직하게 말하면 중국 브랜드의 움직임이 너무 빠르다. 그 속도는 남다르고 모두를 놀라게했다. 지금 우리는 재출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는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관세로 사실상 차단되고 있는 미국시장을 염두에 두면서 중국으로부터 아마 한 나라를 제외하고 많은 나라들로 수출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고 일해온 나도 이 상황을 예측할 수 없었다"면서 "어느 나라인지 아직 발표할 수 없지만 우리는 많은 나라에 수출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의 경영재건이 성공할지 여부는 신모델의 발표에 동반한 주가와 판매실적으로 판단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지난 4월에 취임한 이반 에스피노사 사장이 설명했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일본기업들 중에서는 닛산 이외에 도요타자동차와 혼다도 이날 EV 신모델을 공개했다. 도요타가 중국에서 개발한 EV 'bZ7'은 전장 6미터를 넘는 승용차타입으로 1년이내에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혼다도 중국시장용 EV '예(烨)' 시리즈 제2탄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주력모델 'GT'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기업과의 제휴에서 첨단운전시스템 등의 성능을 높였다. 차내에서 운전자의 지원 등을 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딥시크'를 예시리즈 모든 모델에 채택된다.
-
- 산업
-
닛산차, 내년까지 중국에 100억 위안 투자⋯2년뒤 NEV 10개 모델 출시 계획
-
-
일본 닛산자동차, 중국 개발∙생산한 내연차와 EV 등 수출계획
- 일본 닛산(日産)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개발한 전기자동차(EV)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중국투자의 마쓰야마 마사시( 松山昌史) 시장이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내연기관차와 앞으로 발매예정인 EV, 플래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의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중국 비야디(BYD)와 같은 중국 경쟁업체와 동일한 시장을 노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미국 테슬라와 독일 BMW, 포드와 같이 중국의 낮은 제조비용을 이용해 중국제 자동차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닛산은 올해 1~10월 닛산의 전세계 판매대수(약 280만대)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이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EV가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제조업체들과의 가격경쟁에서 일본자동차업체들이 연초부터 판매면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닛산자동차는 내년 칭화(清華)대와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충전인프로와 배터리 리사이클분야 등 EV의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 자동차의 우치다 마코토(内田誠)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공동개발로 중국시장을 더욱더 이해하고 중국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전력을 입안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산업
-
일본 닛산자동차, 중국 개발∙생산한 내연차와 EV 등 수출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