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일러 강도 사건 발생⋯냉장고 29대·차량 부품 등 창고 수색 통해 확보
  • 수사당국, 위성 추적 시스템 활용⋯절도범 추적 및 몰수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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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주 검찰청과 주 보안사무국(SSEM) 당국은 9일(현지시간) 시가 100만 페소(약 7400만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삼성전자 냉장고 29대를 회ㅐ수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주 검찰청과  주 보안사무국(SSEM)이 공동 수사를 통해 도난당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대거 회수했다고 현지 매체 레포르테로스 엔 모비미엔토 닷컴(reporterosenmovimiento.com)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9일 멕시코주 우에우에토카 시 경계에 위치한 한 창고를 수색해, 시가 100만 페소(약 7400만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냉장고 29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삼성전자 디지털 가전 멕시코 주식회사(Samsung Electronics Digital Appliance México S.A. de C.V) 소유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일 발생했다. 피해자는 삼성 브랜드 가전제품을 적재한 트랙터 트레일러를 운행하던 중, 소야니퀼판 시 인근에서 무장 괴한에게 트레일러를 탈취당했다. 당시 트레일러를 가로막은 한 차량에서 내린 한 남성이 총기로 위협하며 피해자를 트랙터 트럭에 감금했다가 몇 분 후 질로테펙 시에서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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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주 검찰청과 주 보안사무국(SSEM)이 확보한 시가 100만 페소 상당의 삼성전자 냉장고. 사진=레포르테로스 엔 모비미엔토 닷컴

 

트레일러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설치돼 있어, 수사팀은 이를 단서로 추적에 나섰다. 법원은 수색 영장을 발부했고, 수사당국은 문제의 창고에서 냉장고 외에도 도난 신고된 빈 드라이박스 2개와 캐빈을 발견했다.


검찰청은 현장 압수 절차와 봉인 조치를 완료한 뒤, 재산 몰수 절차를 개시했다. 또한 이번 절도 사건과 연루된 용의자를 특정하고 체포하기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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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멕시코, 100만 페소 상당 가전제품 절도 피해 후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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